[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장훈이 미혼모 상담자에게 조언했다.
20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수 김정민부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상담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의 '무엇이든 자랑해보살' 코너에는 제일 먼저 일렉트릭 기타 신동 손수민-손현민 남매가 등장, 재능을 뽐냈다. 배우에서 최근 프로듀서로 전향한 다이아 출신 조승희 역시 변치 않은 가창력을 보여줬다. 가수 김정민은 신곡 'Ma Melody'와 '최고의 날'을 열창했다.
오늘의 첫 번째 상담자는 연대흠, 김성미, 연제강 가족이었다. 이들은 "제강이가 7개월 만에 태어났다. 그래서 성장 속도가 7세에 못 미친다"며 입학을 유예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우리 둘째도 일찍 태어나서 오른팔과 오른다리가 불편하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이것도 축복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다. 건강하게만 크면 된다"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학교 늦게 가는 건 나중 문제다. 건강하게만 잘 자라면 된다"며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들었던 초심대로 건강하기만 바라라"고 충고했다.
두 번째 상담자로는 초등학생 박재호 군과 김주원 군이 등장했다. 박재호 군은 "주원이가 은행에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주원 군은 "돈 모으는 게 너무 좋다"며 심부름으로 받는 돈을 모아 "나중에 더 큰 TV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재호 군은 "하루에 많으면 네다섯 번이나 가서 문제다"고 말했고, 주원 군은 "통장 정리하러 가는 거다. 입금은 카드로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재호 군은 "주원이가 시도때도 없이 현대사를 설명한다"고 했고, 김주원 군은 "재호 때문에 하루에 12시간 자전거만 탄 적도 있다"며 티격태격했다.
서장훈은 "시간도 돈이다. 하루에 은행을 여러 번 가는 것도 시간 낭비다. 한 번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라"고 충고했다. "서로 친구의 장점을 배우라"며 "서로 장점을 하나씩 말해봐라"고 하기도 했다. 귀여운 두 어린이의 모습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세 번째 상담자는 남미화 씨였다. 그는 "제가 미혼모라 아이들을 시설에 맡겨뒀다. 많이 부족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살고 싶은데, 그래도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9살과 8살 두 딸을 맡긴 지는 3년째였다. 그는 "제가 아이들에게 잘못을 너무 많이 했다. 술 담배를 너무 많이 해서 아이들을 시설에 맡겨야 했다"고 말했다.
보살들은 연년생 딸들의 두 아빠가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속상해했다. 서장훈은 "알코올 의존증과 경제력 문제가 둘 다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고난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모성애가 아니겠냐. 애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을 때 데려와라. 그전까지 아이들에게 잘 설명해주도록 해라"며 "너 자신을 위해서도 더 건강해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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