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배우 이정섭이 위암 완치 판정 내시경을 미루고 복면가왕에 출연을 강행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은'여름특집'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1라운드 도전자는 전진과 후진이었다. 전진과 후진은 신화 퍼팩트맨을 멋지게 소화했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신화의 전진은 "도전자 전진이 번갈아가면서 불러도 힘든데 혼자 소화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진은 랩을 잘했다. 래퍼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추측했다.
이에 코요태의 빽가는 "요즘 래퍼들은 자신 있는 자세로 랩을 한다. 하지만 후진은 옛날의 포즈를 취했다"고 설명하며 "최소 30대의 랩을 좋아하는 래퍼는 아니신 분 같다"고 밝혔다.
승자는 전진이었고 후진은 걸의 아스피린을 불렀다.
후진은 래퍼 '비지'였다.
김성주는 "비지가 본인이 노래를 하면 빽가가 바로 알아볼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빽가는 "데뷔 전부터 친한 형이다. 미안하다. 형이 거기서 나올지 몰랐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비지는 "출연 소식을 타이거JK와 윤미래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전하며 "타이거JK는 '네 얼굴 보여 주고 와'라고 쿨하게 말했지만 윤미래는 '얼굴 말고 목소리를 보여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귀곡산장과 귀신의 집의 일 라운드가 펼쳐졌다.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들은 후 김호중은 귀곡산장에게 "안일권 씨가 게스트로 안 나오셨으면 안일권으로 알았을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승자는 귀신의 집이었고 귀곡산장은 조용필의 허공을 선보였다.
귀곡산장은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가진 참기름 아저씨 '이정섭'이었다.
이정섭은 "용기를 많이 냈다"고 밝히며 "나를 보고 어르신들도 많이 나와 출연자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가 이정섭에게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이정섭은 "연예인 판정단 중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분이 있다. 김호중 씨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호중에게 "'팔도 김치 다 먹죠?'라고 물으며 내 김치는 중부식이다. 하나 드리겠다. 고향이 울산이라 서울 김치 맛을 제대로 알까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주는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정섭은 "오늘이 5년째로 완치 판정 내시경을 받는 날이다"라고 말하며 "복면가왕 출연과 겹쳐 내시경을 미뤘다. 방송 보실 때는 이미 완치 판정이 났을 거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7월 21일 이정섭의 완치판정이 알려졌다.
이어서 빨간휴지와 파란휴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들은 후 홍지민은 "파란휴지는 노래를 즐기는 배우 같다"고 밝히며 "빨간휴지는 리듬을 타는 모습과 손동작 추임새가 연륜과 세월이 느껴지는 가수 같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빨간휴지가 누구인지 확신할 수 있는 증거를 봤다"고 말하면서 "손으로 'OK' 제스처를 하는데 그분이 대한민국에 딱 한 분 계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승자는 빨간휴지였고 탈락자 파란휴지는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렀다.
파란휴지는 배우 양정아였다.
김성주는 "신봉선이 복면가왕을 추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예능의 모습이 양정아 그 자체다. 오늘도 가면을 쓰고 있는데 양정아로 행동해 금방 알아봤다"고 답했다.
김성주는 "목소리 톤 때문에 오해가 많아 편견을 깨기 위해 나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양정아는 "세고 차가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앙칼진 억양으로 말하게 된다"고 밝히며 "사람들이 화난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마음도 약하고 여성스럽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성주는 "여름특집으로 소복을 입으라고 했더니 예능에서 예쁘게 입고 싶었다고 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영석은 "실제로 양정아 씨 팬이다"라고 밝히며 "라디오를 진행하실 때 떨려서 못 나갔다. 오늘 친근함과 세련미를 함께 느껴서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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