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현준과 전 매니저의 진실공방이 결국 법정으로 향할 전망이다.
30일 신현준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 대표는 과거 신현준과 친구로 인연을 맺은 뒤 그와 일하기 시작해 공과 사의 구분도 없이 헌신했지만 제대로 된 업무 환경을 보장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갑질 및 욕설과 폭언, 부당한 정산으로 고통 받았다고 폭로했을 뿐 아니라 신현준의 프로포폴 의혹까지 제기해 파장을 낳았다.
신현준 측은 이 같은 의혹과 관련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줄곧 밝혀왔다. 또한 김 대표가 주장하는 1/10 수익 배분 약속은 거짓이며 오히려 함께 일하는 동안 김 대표가 직원 임금 미지급과 임금 체불로 문제를 일으켰고, 그가 유흥이나 터무니없는 사업시도 등에 빠져있을 때조차 신현준은 그를 격려했다는 것.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앞서 지난 27일 신현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당시 신현준 측은 "고소장 내용을 확인한 뒤 맞춰서 대응하겠다"고 밝힌 뒤 이날 김 대표를 고소하면서 맞불을 놓게 됐다.
신현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와 김모씨는 1991년경 처음 만나 친구가 됐다.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저의 로드매니저로 지냈다. 그 후 10년 정도 헤어졌다가 김모씨가 기획사를 차렸다며 도와달라고 하여 2010년부터 6년 동안 소속배우로 이름을 올려줬다"며 "그러나 김모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되어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저에 대하여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내기 시작했다"면서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다. 하지만, 저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한다.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진실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내놓는 가운데, 서로를 고소함에 따라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이들 논란을 둘러싼 법적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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