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유연석이 '강철비2'로 변신했다.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라디오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했다.
유연석은 영화 '강철비2'에서 북 위원장 역할을 맡았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작품.
이날 김신영은 "이 시국에 예매율 1위다. '강철비2'를 봤는데 예고편 너무 잘 만들었다. 리뷰보고 인터뷰도 보고 굉장히 많이 봤다. 본편은 어제 개봉을 했는데 회사 회의를 하는 바람에 아직 못봤다"며 폭풍 칭찬을 했다. 이에 유연석은 "영화를 촬영하면서도 느꼈는데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얘기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코미디처럼 재밌게 풀었다. 남북미 세 정상이 좁디좁은 잠수함에 쿠데타로 인해서 납치되다 보니까 뉴스에서 보던 정상회담이 아니라 인간대인간으로서의 모습으로 재밌게 그려져있다. 북한군의 쿠데타로 인해 납치가 된거다"라며 "그래도 제가 만든거다. 조선사 북위원장 역할로 출연을 했는데, 미국은 나이가 좀 있고 한국 대통령은 중재를 하려고 어찌하지 못해하는게 잘 그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신영의 "각 나라의 정상들이 너무 잘생겼다. 이러면 곤란하다"는 말에 유연석은 "실존 인물들과 싱크로율을 굳이 맞추지 않았다. 영화 안에서의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풍자와 해학을 하기 위해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싱크로율을 안맞췄다고 하시더라. 처음에 북위원장이라는 것을 보고 곽도원 선배님한테 갈 것이 잘못 온게 아닌가 했는데 맞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북 위원장 역할을 실존인물과 맞출 필요는 없지만 유연석 일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는거고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 일맥상통하는 헤어스타일은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어떤 생각으로 캐스팅했는지 궁금했는데 젊은 나이에 한 나라의 체제를 이끌고 군부까지 장악하면서 가지는 중압감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이 나이대에 내가 이렇게 됐다면 얼마나 중압감이 느껴지고 그 상황에서 다른 나라의 정상들과 만났을 때 내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싸워야할지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미스터 선샤인'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유연석은 실제와 더 비슷한 캐릭터가 뭐냐는 물음에 "그래도 '슬의생' 정원이 캐릭터가 저를 많이 아시고 써주셨는지 저랑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 섹시하다는 말은 조금 부끄러운 것 같다. 제 스스로 섹시하다고 느끼지는 못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유연석은 "너무 재밌었고 점심 시간에 식곤증을 싹 날려버릴 수 있게끔 텐션이 오르는 방송이었던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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