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어쩌다FC가 첫 대회 출전에 1승을 거두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창단 1년 만에 대회에 첫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포구협회장배 한마음 축구 대회는 A, B조 각각 4팀씩 조를 이뤄 경기를 하며, 4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이날 안정환은 "이형택 선수가 지난 경기 부상으로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이형택의 부상을 알렸다. 걱정하는 어쩌다FC 멤버들에게 안정환은 이형택이 부상 후 자율 훈련에 참여했다는 사실 또한 덧붙여 안심케 했다.
안정환은 이형택의 부상으로 인해 '이때 히딩크는 어떻게 생각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그는 "겪어왔던 지도자를 다 생각해봤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다. 모든 감독들 다 소환했다"고 감독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또 첫 대결 상대 성미축구회에 대해 안정환이 "연세FC 정도 된다고 한다. 첫 경기부터 독일과 붙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자 어쩌다FC는 좌절했다.
하지만 어쩌다FC의 실력도 만만치 않게 상승했다. 대회 출전 고지 후 6전 2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안정환은 "준비한 대로만 하면 충분히 승산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어쩌다FC를 응원했다.
본격적 대회에 앞서 대회 개회식 기수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8년 수영 사상 최초 한국 첫 금메달 수상했을 당시 기수를 해봤던 박태환이 첫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모태범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전 세계 선수 대표로 선서를 했다고 밝혔고, 허재 역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페어플레이 선수 선서를 했다고 고백했다.
여홍철은 "올림픽 3번 출전했는데 키가 작아서 기수 기회를 안 주더라. 여기서 한 번 해보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안정환의 의견을 따라 깃발은 김요한이 들고 피켓은 이만기가 들기로 결정했다.
개회식이 열렸다. 태극기 피켓과 페어플레이기가 차례로 입장한 후 A조 마포구협회팀, 봉협FC, 성미축구회, 중동축구회, B조 상암축구회, 아현축구회, 대신FC, 어쩌다FC가 깃발을 들고 필드로 입장했다.
식순에 따라 진행된 개회식. 어쩌다FC 골키퍼 김동현이 시축을 맡았다.
안정환은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다 잘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다 쏟아부어서 빈 껍데기나 마찬가지이지 않나"면서 "그래도 왜 레전드가 가능했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 저는 선후배님들 믿는다"고 어쩌다FC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시절 느꼈던 성취감을 오늘 다시 한 번 느끼셨으면 한다. 충분히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면 짜장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출전 직전까지 안정환은 어쩌다FC를 격려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창단 1년 만에 첫 대회 출전한 어쩌다FC는 A조 예선에서 마포구 축구 대회 전년도 우승 성미축구회와 대결을 펼쳤다.
이대훈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대훈은 김동현에게 달려가 품에 안기며 멤버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후 추가 골을 위해 적극적인 콜 플레이를 했다. 모태범에게 추가 골 기회가 들어왔으나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캡틴 이형택은 갈비뼈 부상 투혼을 불사질러 든든함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상대팀 선수와 볼 경합 중 충돌로 인해 수비라인의 핵심 이형택이 필드에 쓰러져 걱정을 불렀다. 김요한의 활약으로 얻은 코너킥은 아쉽게 막혀버렸다.
박태환이 인터셉트 후 골을 넣었다. 어쩌다FC의 쐐기골 한 방에 성미축구회의 분위기는 침통해졌다.
대회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1승을 거둬 조 1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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