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수현과 서예지가 함께 하며 각자 가지고 있던 아픔을 극복해낼 수 있을까.
오늘(9일)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가 16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김수현의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었다. 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후 1년 만에 돌아온 김수현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고 그간 출연한 드라마마다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는 높았다.
실제로 방송이 된 후 그가 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는지는 충분히 증명됐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부터 호러, 스릴러를 적절하게 섞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스토리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 가슴 찡한 힐링을 안겼다.
그러다가도 후반부에는 고문영(서예지 분)의 엄마가 문강태(김수현 분) 형제 엄마를 살해했다는 내용이 전개되는가 하면 고문영의 엄마 정체가 밝혀지며 극도의 긴장감을 만들어갔다.
지난 8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에서는 고문영의 엄마 박행자(장영남 분)로부터의 위험에서 빠져나온 문강태, 문상태(오정세 분) 형제와 고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강태가 위기의 순간 박행자의 머리를 내려쳤고 박행자는 경찰에 잡혀갔다.
고문영은 자신 때문에 고통을 겪은 문강태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문강태는 "긴 악몽을 꿨다고 생각하자"며 설득했지만 고문영은 "아픈데 안 아픈 척, 괴로운데 괜찮은 척 연기 그만하라. 이제는 내 앞에서 연기하게 될 거다. 나는 그런 가면을 쓴 너를 보면서 눈치를 보고 숨이 막히고 괴로워할 거다. 그렇게 살기 싫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문강태를 비롯해 남주리(박규영 분), 이상인(김주헌 분) 등은 절필 선언까지 한 고문영을 걱정했고 문강태는 고문영을 떠나는 대신 그에게 사랑 고백을 하며 키스를 할 듯 다가섰다.
고문영이 문강태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열고 이들이 모두 가슴 속 아픔을 떨쳐내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는 오늘(9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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