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캡처
'놀면 뭐하니?'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싹쓰리가 엠카운트다운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가 운전대를 잡으며 "지금 부산으로 출발할까"라고 묻자 유재석은 "20대 때 즉흥적으로 자주 놀러 갔다. 그땐 돈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효리는 "나는 돈은 많았는데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고 비는 "나는 친구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이게 인생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엠카운트다운에 도착해 무대 위로 들어선 싹쓰리에게 이효리는 "텐션 끌어올리자"라고 말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싹쓰리는 이날 1위 후보로 오른 '다시 여기 바닷가'의 무대를 청량하게 소화했다. 이효리는 유재석이 카메라를 잘 찾지 못하자 "불만 찾아다녀 불나방처럼"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 여름을 틀어줘' 사전녹화를 위해 유재석은 압구정 날라리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노란색 슈트를 입었다. 비는 '18년 전 글러브 소년'의 느낌을 살렸고 이효리는 '텐미닛' 뮤직비디오가 떠오르는 의상을 입었다. 싹쓰리는 사전녹화를 마치고 팬들의 요청 1위였던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주간아이돌 MC 광희는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초특급 혼성그룹 싹쓰리를 만나보겠다"고 소개했다. 광희는 싹쓰리에게 "주간아이돌 출연 소감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효리는 "싹쓰리가 나오게 돼서 기쁘다. 아이돌이 된 것 처럼 상큼한 기분이다"라고 답하며 팔짝 뛰었다. 이를 본 유재석이 이효리에게 "뛰는데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앉아서 하면 안 되느냐. 다리 아프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싹쓰리는 2배속 댄스를 선보였다. 의외의 칼군무를 선사해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광희는 "싹쓰리 소취라고 들어봤는가"라고 물으며 "팬들이 '활동 기간 동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릴레이 댄스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광희는 진행본능이 있는 유재석에게 "내가 진행하니까 입 좀 다물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싹쓰리는 '다시 여기 바닷가' 릴레이댄스를 프로답게 선보였다. 유재석이 비키지 않자 "언제까지 해 진짜"라고 이효리와 비는 짜증을 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광희는 '오또케송'을 소개하며 "많은 가수들이 오또케송을 하려고 출연할 정도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오또케송을 "네가 너무 싫어" "한 대 맞아볼래" "잔말 말고 말해"라고 센스있게 개사했다. 비는 "난 유부남이야" "딸도 둘이야"라고 부르자 이효리는 "갑자기 불륜 송을 만드느냐"고 장난스럽게 화를 냈다.

유재석도 "다음 생에 다시 만나"라고 개사했다. 이에 이효리와 비는 "이것도 불륜 송이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비와 유재석이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말하며 "편집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광희는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넘어갔다.

유재석은 "상순이에게 '겨울 시즌송 부탁한다'고 문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내가 임신 계획이 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애가 안 생기면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싹쓰리를 당황시켰다. 이효리는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 임신테스트기를 선물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싹쓰리는 '다시 여기 바닷가'로 1위를 차지해 놀라워했다.

비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힘든 시기에 즐거움을 주려고 팀을 결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여보 나 1위 했어"라고 말하며 신비주의를 깨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도 "상순, 작곡가님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싹쓰리는 앵콜 무대를 후배들과 함께 했다. 유재석이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자 무대 위 모두가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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