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코요태 신지, 김종민, 빽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는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했다.
이날 코요태의 여전한 케미를 본 DJ 정경미와 박준형은 "정말 나이 6~70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느냐"고 물었고, 빽가는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많은 일을 겪었고 다음생에 싸울 것까지 다 싸웠다. 지금은 서로에 대한 배려를 정말 많이 한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98년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한 코요태. '순정'으로 데뷔했을 당시 원년멤버 신지의 나이 18세였다. 김종민은 이후 2000년 객원 멤버로 합류하게 됐고, 2001년 정식멤버가 됐다고.
이때 김종민이 정식 멤버가 된 배경이 비주얼 덕분이었다는 말이 나오며 질문이 이어졌다. 신지는 이와 관련 "엄정화 선배님 '포이즌' V맨할 당시 (김종민이) 인기가 엄청 많았다"며 "혼성그룹이다보니 팬덤이 약한 것 같아서 김종민 씨가 영입되면, 여성 팬덤 화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어 "입벌리자마자 다 나갔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말을 못하게 하기도했다"면서도 "그런데 제가 성대결절이 오고 힘들어지면서 그 이후 예능에서 활약했고 자리를 잡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DJ 박준형은 "김종민 혼자 본인 이리더라고 믿고 있는 것 아니냐"며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김종민은 "그냥 나이 많다고 해서 한 것"이라고 겸손함을 보였고, 신지는 "그렇진 않다. 저와 빽가 씨 활동이 미비해지기도 했고 오빠가 저희 그룹의 '으른' 아닌가.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는 오빠가 컨트롤하고 관리하기도 했다. 그런데 앞에 나서서 하는 건 제가 그냥 성격도 급하고 해서 말을 많이 하는 것뿐 나머지는 다 오빠가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신지와 김종민이 싸울 경우 빽가가 중재하곤 했다는 에피소드도 나왔다. 빽가는 "어릴 때 박쥐처럼 종민 형한테는 신지 욕하고 신지한테는 종민 형 욕하고 했다. 그런 식으로 기분도 풀고 두 사람이 조금 더 편하게 풀 수 있게끔 도움을 준 적이 있었다"고 덧붙여 훈훈한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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