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혜준과 오나라가 유산을 포기하고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13일 MBC 수목 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가 막을 내렸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라는 특이한 장르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는 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탐욕'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가의 죽음은 결국 화가의 장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화가인 유인호(남문철 분)은 건강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언장을 핑계로 사람들을 대저택으로 불러모았고, 이를 알게 된 설영(김정영 분)과 절친 정욱(이윤희 분)이 역이용해 그를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것.

'탐욕'에 휩싸인 사람들은 유인호의 유언장을 보기 위해 수면제를 한 알씩 이용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각자만의 행복을 찾아 유산을 포기하고 떠났다. 설영은 자신의 잘못을 자수했고, 지혜(오나라 분)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박여사(남미정 분)은 절을 찾아갔고 독고선(김시은 분)도 정의에 목소리를 높였다.

화가의 호적에 올라있어 유산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2인이었던 빛나(김혜준 분)와 해준(최규진 분)은 화가의 작품을 샀던 사람들의 손해배상으로 유산을 사용했다. 돈이 아닌 행복을 선택한 것이다.

'탐욕'에서 벗어나 각자의 행복을 찾게 된 사람들, '십시일반'이 남긴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기 충분했다.

한편 '십시일반'의 후속작인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던 형제.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갈 수 없는 길, 운명 속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임수향, 지수, 하석진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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