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쳐
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서진이 '막걸리 한 잔' 무대로 최종우승했다.

전날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를 위한 '막걸리 한 잔' 무대로 눈물을 흘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설 강진&진성 편의 첫번째 무대에 박구윤이 서게됐다. 박구윤은 "진성 선배님의 '태클을 걸지 마'를 준비했다. 진성 선배님 앞에서 꼭 '태클을 걸지 마'를 부르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꾸며보겠다"라며 선곡을 공개했다. 박구윤의 무대가 끝나고 신유는 "구윤이를 잘 알고 있지만 실력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저한테는 너무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 오늘 구윤이가 이를 바짝 갈았네요"라며 감탄했다.

진성의 '보릿고개'를 선곡한 김호중은 "진성 선배님이 직접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실제로 보릿고개가 길었다고 말씀하시더라 무명시절이 길었다고 슬픈 이야기지만 잘 이겨보자는 메세지를 담아 부를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의 '보릿고개' 무대에 출연자들이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신유는 "저는 왜 김호중 군이 사랑을 받는지 오늘 느낀거 같다. 요즘 많은 분들이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계실텐데 그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목소리인거 같다"라며 "걱정인게 하나 있다. 우리 구윤이는 어떡하죠?"라며 박구윤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영기는 "크론병 투병을 했다. 수술 후 한달이 안 됐을때 무리해서 퇴원을 하고 경연에 참가했다.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주셨다. 저는 지금은 굉장히 건강한 상태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리고 영기는 강진의 '땡벌'을 선곡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영기의 '땡벌' 무대에 김호중은 "울컥하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영기는 "제 자신과의 싸움을 잘 마무리한거 같아서 뜻깊은 무대였던거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유는 "진성 선배님의 '안동역에서'를 선곡했다. 저만의 색깔로 한번 밀어 붙여보자고 생각했다. 저는 1승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선곡을 밝혔다. 감성 폭발 신유의 '안동역에서' 무대에 진성은 "이번 무대는 정말 새로운 안동역에서가 탄생한거 같다. 이런 친구들이 있는 한 트로트는 영원할거다 라는 확신이 생기는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신유와 김호중이 동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진의 '삼각관계'를 선곡한 신인선은 "안무에도 직접 참여하고 의상도 빌린거 아니고 집에서 가져온거다"라며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박서진은 "그동안 '흥'을 보여드렸다면 오늘 무대는 '한'을 보여드리는 무대가 될거 같다. 강진 선배님의 '막걸리 한 잔'을 선곡했다. 많은 분들이 신나는 곡으로 알고 계신데 가슴 아픈 사연이 많이 들어 있는 곡이다. 가사 내용처럼 어렸을때 아빠처럼 살기 싫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아빠가 누구보다 열심히 사신거더라 가장의 무게가 크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됐다. 이번 무대를 보시고 힘을 많이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서진이 진한 감동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