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오정연이 추억이 담긴 방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는 오정연의 집이 공개됐다.
첫 번째 방의 이름은 '추억방'이었다. 신애라보다 먼저 방을 확인한 박나래는 "지금이다. 도망가세요"라며 신애라의 손목을 잡고 끌었다. 윤균상 역시 경악했다.
방에는 오정연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 한가득이었다. 박나래는 "물건이 이렇게 있으면 왔다갔다는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오정연은 "겨울옷은 옷장 안에 있다. 나머지는 컨테이너 같은 거다"고 변명했다.
오정연의 20년 전 수능 성적표도 공개됐다. 400점 만점에 373점이라는 높은 점수에 윤균상은 "이러니까 남겨두지. 나는 다 태워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 같은 거다"는 오정연의 말에 신애라는 "이런 걸 소중히 보관하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과거 대학생 시절 광고 사진을 보여주었다. "대학생 때 일반인 모델 한 것이다. 스무 살이나 스물한 살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MC들은 "너무 청순하고 예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연미인 오정연의 미모가 돋보였다.
2002년 때의 대학 수첩도 있었다. 윤균상은 빽빽한 스케줄러를 보고 "모범생은 이렇군요. 저는 모범생이 아니라 몰랐다"고 신기해했다. 스티커 사진이 가득한 고등학교 시절 다이어리도 있었다.
오정연은 "이런 것들을 내가 '아 이게 여기 있었나' 하는 게 아니라, 시간 순서대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신애라는 오정연이 추억을 쉽게 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정연의 아나운서 시절 물건들도 전파를 탔다. '6시 내고향' 5천 회 특집 포스터부터 KBS 홍보 포스터는 물론, 베트남 촬영 당시 구매한 전통의상까지 남겨져 있었다. 오정연은 특히 KBS 포스터에 미련을 보였다.
신애라는 "역사가 정연 씨를 지탱해주고 에너지를 줬다는 것은 알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계속해서 에너지가 되려면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정연은 "저는 내세울 건 없지만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 흔적들이 제게는 하나하나 역사가 되고 상징이 된다. 징표 같은 거다"고 말했다. 매 순간 노력하며 살아온 오정연의 열정이 엿보였다.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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