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이자 방송인 지숙이 예비 신랑 '이두희'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게스트 지숙이 출연했다. 윤정수는 "현재 코로나가 심각하다. 결혼식은 어떻게 됐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지숙은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숙은 "가족 다음으로 레인보우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멤버들이 듣자마자 눈이 빨개지더니 울더라. 특히 멤머 현영이 많이 울었다. 결국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말해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지숙은 "나와 이두희는 담담히 준비하고 있는데 멤버들이 신났다. 꽁냥꽁냥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창희가 "이두희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가"라고 묻자 지숙은 "처음에는 기계를 잘 다루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코딩하는 모습과 컴퓨터 용어를 쓰는 게 좋아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숙은 "같이 지내다 좋은 점들이 많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창희는 "이두희가 4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숙은 "인터넷으로 내 사진을 보고 털털한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하더라"고 말하면서 "연이 닿기를 바라며 지내다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이두희는 친한 거 이상을 원했더라"고 전하며 수줍게 웃었다.
지숙은 "내가 철벽녀라 사귀기 전에 손을 안 잡는다. 어느 날 전동킥보드를 가져와 손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내가 다친다고 안탄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숙은 "그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더라. 4~5년 동안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창희가 "이두희의 짝사랑 흑역사가 있다고 한다"고 묻자 지숙은 "매력을 어필하고자 밥 먹다 갑자기 주머니에 큐브를 꺼내 맞추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게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사실 내가 잘 안 만나줬다"고 전했다.
지숙은 "어느날 갑자기 엄청나게 큰 꽃을 들고 와서 주더라. 나는 사귀기 전이라 부담스러워 꽃만 받고 집으로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숙은 "이두희가 '나름 고백한 거였는데 꽃만 가지고 도망갔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정수가 "축가는 누가 부르는가"라고 묻자 지숙은 "아직 안 정해졌다. 코로나로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럽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축시를 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지숙은 "옆에서 가르쳐주시는 분이 계시니 요즘 코딩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코딩을 배우기 전에는 어플 하나 만드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고 말했다. 레인보우에 대해 "사적으로는 자주 본다. 저번에 10주년 기념 앨범이 나왔었는데 여력이 된다면 잘 뭉쳐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숙은 "솔로 앨범을 위해 회사에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전하며 "일단 결혼부터 하고 무언갈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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