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조승우가 배두나를 찾아왔다.
30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6화에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황시목은 한여진을 찾아왔다. 황시목은 "휴양지 탈의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남성 다섯명이 작년 여름에 입건됐어요. 올해 설 직후엔, 관내 음주사고 취약 지역에서 집중 단속을 벌여서 37명이 입건됐어요. 그 중 하나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황시목은 "경기 남부청이요. 아니면 이겁니까? 경기 남부청에서 마약 공급책을 체포했는데, 그걸 토대로 마약 사범이 구속됐죠. 현역 의원을 압박할 정도로 큰 게 있었다면 보도가 됐을거에요.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아무리 불기소로 넘겼다고 해도, 기록에 의원 아들 세 글자는 있을텐데. 보기가 어렵네요"라며 한여진을 떠봤다.
황시목은 그런데 그게 과연, 법사 위원장까지 올라간 위원이 큰 위험을 느낄 정도가 될까. 음주운전으로 맞짱을 뜰까? 아들 문제라면 다르죠. 이미 불법 채용 구설에 마약이라면, 밀수 이력이 거창한 데 비해서 후속타로 검거된 이들은 소위 보험용이라면 어떨까. 브이아이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시목은 한여진에게 "제가 말씀 드린 것에는 없나요? 다시 찾아봐야겠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여진은 "언제 것까지 보게요? 검사님은 나한테 올 게 아니라, 검사님 상사한테 갔어야죠. 먼저 따져 물었어야죠. 나는 안물어봤다, 오늘도 안물어봤고. 내일도 안물어봤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황시목은 한여진에게 "요즘은 그림 안 그립니까? 해안 출입 통제선이 사라진 걸 봤을때, 사고가 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조치를 안취하고 그냥 갔다. 통제선 유무랑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이 세상의 모든 자살을 막을 순 없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어긋난 게 보였는데 아무것도 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여진은 "검사님이랑 나는 해안선을 지켜볼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냐"고 되물었다. 한여진은 "아무리 지켜봐도 안개는 못 막는다. 아무리 나쁜놈을 잡아도 줄지 않는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황시목은 "그래서 수사과를 떠났습니까?"라고 물었고, 한여진은 "안 떠났어요, 내 자리 아직 있습니다. 검사님, 답은 검사님이 갖고 왔어요"라고 대답했다.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비밀의 숲2'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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