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캡처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황석정의 도전 성공에 제작진마저 놀랐다··다이어트와 지향점 달라" 배우 황석정이 몸무게 47.9kg, 체지방 4.1%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면서 피트니스 대회에서 공동 2등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31일 오전, KBS2 '당나귀 귀' 이창수 PD는 헤럴드 POP과 황석정 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부터 '운동이 지나치다'라는 일부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나귀 귀' 이창수 PD는 "황석정의 모습에 제작진마저 놀랐다"고 말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기 때문에 황석정이 중도 포기해도 방송에 그대로 담으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수 PD는 "황석정이 먹는 것과 술을 워낙 좋아해 '이러다 포기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만약 황석정이 중도 포기를 하게 되면 '방송에 어떻게 담지?'라고 고민도 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황석정이 대회 출전이라는 도전에 성공해 너무 놀랍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의 피트니스 대회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황석정은 대회 준비에 대해 "고시 공부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히며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해본 건 처음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황석정은 비키니 부문과 핏 부문 두 가지 종목에 출전했다. 이에 황석정은 "비키니를 못 구했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비키니 디자인을 하시는 분이 내 팬이라며 나를 위해 직접 만들어줬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당나귀 귀' 캡처
'당나귀 귀' 캡처

대회에서 황석정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연습한 포즈를 완벽하게 해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에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표정, 손끝 하나하나가 오래된 프로선수 같다"고 칭찬했다.

황석정은 비키니 부문에서 공동 2등을 차지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황석정은 스승 최은주에게 "3명 중 1등을 못했다"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황석정은 "다들 애를 써주셨는데, 되게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하며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했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석정은 다음 출전 종목인 핏 부문 출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발 경련이 왔다. 경련이 좀처럼 풀리지 않던 때에 선수 호명이 시작됐다.

황석정의 피트니스 도전과 관련해 '운동이 지나치다'라는 일부 논란에 대해 이창수 PD는 "양치승도 말했다시피 50대에 도전을 한다는 건 살을 빼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 몸을 어디까지 컨트롤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창수 PD는 "50대의 몸은 군살을 코팅하지 않으면 늘어진다"고 설명하면서 "'볼품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 보다 완벽하게 근육으로 코팅된 몸에 도전해보자'라는 의미해서 진행된 프로젝트다"라고 전했다.

이창수 PD는 "다이어트와는 지향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석정이 무사히 핏 부문에 출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