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육중완 밴드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MBC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에 가수 육중완밴드의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준우는 "콘셉트 때문에 70년대 장발로 길렀는데 포기를 못하겠다"고 말했고 박준형은 "독수리 5형제의 2호 느낌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육중완과 강준우는 "서로 20살 때부터 알았다. 부산에서 음악하던 동료였다. 따로 올라와서 같이 하게 됐다"고 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육중완은 “사랑하는 여자가 기타치고 노래 부르는 사람이 멋있다고 해서 시작했다. 그 친구에게 마음에 들기 위해 기타를 잡았는데, 지금까지 치고 있다”고 음악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6년 열애 끝에 결혼한 육중완. 그는 모자가 예쁘다는 칭찬에 "와이프가 직접 만들어주었다"고 자랑하며 달달한 신혼 일상을 전하기도.
그러면서 육중완은 "다이어트 계획도 있다. 아직 시도만 안 했을 뿐, 잘 생겨지고 싶다. 비장의 카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이에 강준우는 "어머니가 점을 보았는데 제가 20살이 되면 살이 빠진다고 했었다. 그런데 전혀 빠지지 않았다. 원래 김범수 같은 발라드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극과 극의 학창시절을 보낸 두 사람. 육중완은 "별명이 코쟁이였는데 학교에서 제가 제일 싸움을 잘하는 줄 알았다. 싸움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갈라지더라. 알고보니 코 때문에 피한 것이다. 캐릭터가 확실했다"고 말했다.
반면 강준우는 "6학년 때 인기가 많았다. 외모를 다 땡겨쓴 것 같다. 그때 속셈학원에서 3명의 여성이 다 저를 좋아하곤 했다"면서 외모 황금기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작업실을 따로 쓰는 육중완 밴드, 육중완은 "따로 연습실 쓰고 파일만 주고 받는다. 스타일이 다르다. 작업 따로 한다"면서 "연습실이 공개되고서 약국에서 소화제부터 회충약 등도 보내주시곤 했다. 그때 망원동 시장 이모들이 저희집에 사인해달라고 하고 가게마다 나눠서 붙여놓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육중완은 "늘 하던 것처럼 방송하고 라디오하고 똑같이 하던대로 루틴을 유지하겠다"고 말했고, 강준우는 "저희는 웃음과 행복을 주는 사람이니까 열심히 웃음드리면서 정규앨범 활동하겠다. 우리 모두 화이팅"고 훈훈하게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표준FM '정경미, 박준형의 2시만세'는 평일 오후 2시 15분, 주말 오후 2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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