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최불암이 아내 김민자와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최불암이 출연했다. 이날 최불암과 함께 출연한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에서 아내를 만났다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최불암은 "1966년 연극 '따라지의 향연'을 했을 당시, 국립극단에 들어갔다. 생활이 괜찮았고, 장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어울리는 배우자가 누굴일지 생각했는데, 배우 김민자를 알게 됐다. 김민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김민자를 알고 나서 KBS 매점에 자주 방문했다. 김민자가 KBS 매점에 자주 온다더라. 양복을 입고 가서 신문에 구멍을 뚫고 봤다. 팥 만두와 커피를 먹었던 거 같다. 신문 보는 척 김민자를 살펴본 게 몇 번 된다"라고 했다.
또 최불암은 김민자와 결혼하기 위해 작전을 짰다고. 최불암은 "김민자가 먹은 걸 내가 계산했는데, 나한테 '누구냐'고 묻더라. 최불암이라고 했다. 이름 덕에 인상을 줬는데, 잘한건지 갈등이 됐다"라고 말했다.
결국 최불암은 1967년에 만나기 시작해 1970년에 결혼했다고. 최불암은 과거 신혼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최불암은 "나중에 알고보니 아내도 내가 나온 연극을 봤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도경완 아나운서는 "저도 KBS에서 장윤정을 만났다. 방송 중 대본에 구멍을 뚫어서 봤다"라고 공감하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1 '아침마당'은 매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