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세돌이 김희철과 따목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이른 결혼의 장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세돌과 만난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장훈의 작업실을 찾은 김희철은 이세돌과 만났다. 김장훈은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결을 펼칠 당시 바둑 해설을 했던 인연으로 이세돌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세돌과 김희철은 오목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희철은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이랑 오목을 두다니"라며 감격스러워했고 이세돌은 오목을 두기 시작하자 프로기사다운 느낌을 물씬 풍기며 바둑알을 뒀다. 결과는 이세돌의 승.

하지만 반전은 바둑을 접목한 변형된 오목인 따목 게임에서 나왔다. 게임 도중 김희철은 자신이 불리해지자 쌍삼 금지라는 룰을 만들었는데 이세돌이 게임에 집중하다 쌍삼을 만든 것. 반칙패하게 된 이세돌은 "다시. 엎어"라며 바둑판을 엎었다. 이세돌의 이런 모습에 김장훈과 김희철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희철은 "이세돌이 알파고를 이겼고 난 이세돌을 이겼으니 내가 알파고를 이긴 거다"고 행복해했다.

김희철은 24살에 결혼한 이세돌에게 결혼에 대한 궁금점이 많았다. 이에 이세돌은 "위반도 하기도 했다. 살짝 위반했다. 그렇게 과속은 아니었고 살짝이었다. 결혼 6개월 만에 아기가 나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 이세돌의 아내를 향해 김장훈은 "예쁘고 지혜롭다"고 극찬했지만 "사람이 좋다"고 간단명료하게 아내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에는 잔소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 저는 결혼한 지 오래돼서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찍 결혼한 것에 대해 장점과 단점이 뭐냐는 질문을 받자 "집에 들어가면 혼자가 아니라는 게 느껴져서 참 좋은데 그게 또 단점이다. 사람이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 의외로 가끔이 아니다"라고 하다가도 "그런데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아내를 의식한 듯 말을 바꿨다.

이세돌은 아내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김희철에게 "일찍 결혼한 진짜 솔직한 장점은 결혼도 일찍 했는데 아기도 일찍 낳았지 않나. 아이랑 나이 차가 얼마 안 나는 게 진짜 좋은 것 같다. 과거로 돌아가면 20살 때 아기 낳자고 얘기한다"며 "그거 빼고는 다 단점인 것 같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성격 차인데 남편이 집을 자꾸 더렵혀 놓는다. 집에 있을 때 잘 안 씻는다"고 이세돌의 단점을 솔직하게 얘기해 이세돌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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