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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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병춘이 희귀질환을 앓는 아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8일 오후 mbc every1에서 방송된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김병춘이 등장했다. 그는 '바람의 전설'과 '내일은 야구왕'을 비롯, 새롭게 개봉한 한국형 뮤지컬 영화 '소리꾼'에도 출연한 45년 차 배우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춘은 소문난 사랑꾼이라고 밝혀졌다. MC들은 "본인의 모든 것을 아내와 공유하냐"고 물었고, 김병춘은 "학교 10년 후배인 아내에게 반해서 5년을 쫓아다녔다"며 "밖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아내에게 모두, 2-3시간 동안 보고하는 것이 내가 제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오늘 누굴 만나서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를 다 한다. 그 사람과 나의 옛이야기도 다 하고, 감정까지 모두 이야기한다"고 했다. "아내가 원해서 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5년 동안 하다가 '여보, 이제 나도 말 좀 하면 안 될까'라고 하더라.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김병춘은 아내에게 "나 이제 일방적으로 말하는 거 조금 줄어들고 있지 않냐.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어주는 남편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춘은 '아들 사랑꾼'이기도 했다.

김병춘은 아들이 리씨증후군으로 투병중이라며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서 아직 기저귀를 차고, 걷질 못해서 휠체어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조심해야 한다"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아내,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올초에 자전거 가게 사장님이 자전거와 휠체어를 연결해주셨다"고 했다. "집에만 있는 아이에게 바람을 쐬어주고 싶었다"며 비오는 날씨에도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고.

이어 김병춘의 아내가 촬영한 김병춘과 아들 온이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아들 온이는 미소를 지으며 "좋아요"라고 말해 MC들을 웃음짓게 했다. 김병춘은 "정말 다행인 게 애가 그 조건 하에서도 건강하고, 의지도 있고, 호기심도 많다"며 "성격도 밝다. 학교 가서도 인기 짱이다. 초등학교 때 남학생들이 짓궂은 장난을 치면 여학생들이 다 와서 막아줬다"고 아들을 칭찬했다.

이후 김병춘은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온아, 아빠다. 아빠 얼굴이 크게 나오지. 집에서와는 약간 차이도 날 거다"며 "아빠는 너만을 존중하지만 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르게 대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올바르게 훈육할 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우리 아들 김온을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제일 사랑한다. 이 방송을 볼 때 아빠가 옆에 있지 않냐. 아빠가 안아주겠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김병춘의 절절한 부정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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