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준수가 임영웅을 이겼다.
10일 오후 tv조선에서 방송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김준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Loving You Keeps Me Alive'로 마스터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트롯맨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김성주는 "나와서 대결하는 것 자체가 이겨야 본전이다"고 말했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 트롯맨과 뮤지컬 팀은 1대1로 동점이 되었다. 임영웅이 다음 출연자로 나오자 이들은 "벌써 나오면 어떡하냐"고 당황했다. MC들은 "임영웅과 김준수라니 빅매치가 성사됐다. 트롯계 아이돌과 아이돌계 시조새"라고 했고,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의 진과 그 창조주가 붙은 거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제가 정말 마스터로서, 팬으로서 좋아하는데 똑같은 참가자로서 진검승부를 펼쳐보자"고 말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심사위원으로 만나뵀었는데 이제는 대결이라니. 저는 저희 팀의 자존심이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받아쳤다.
임영웅이 선공, 김준수가 후공을 하게 됐다. 임영웅은 "오늘 뮤지컬 선배님들이 나오신다 하셔서 저는 정통 트로트의 맛을 보여드리겠다"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임영웅은 걸쭉한 목소리를 뽐냈고, 김준수는 "트로트 너무 잘한다"고 긴장했다.
임영웅은 96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들은 김준수에게 "할 수 있다"고 응원했고, 김준수는 "어떻게 이기냐. 최고였다. 제가 감히 마스터석에서 감명을 많이 받았는데 그걸 또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마스터셨던 선배님과 대결하다 보니 결승처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는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택했다. 뮤지컬 팀은 "이제 됐다. 100점 가자"고 자신했다. 김준수는 특유의 촉촉한 음색으로 여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98점을 받아 임영웅을 이겼다. 상품으로 48인치 TV까지 뽑은 그를 보고 이들은 "역시 될 사람은 된다"고 신기해했다. 최고의 도전자와 최고의 마스터가 펼친 접전에 시청자들의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TOP6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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