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성대모사 코너로 많은 분들이 웃어주시는데 찐웃음이다 너무 웃기다는 말이 많다. 유튜브에서 박명수의 라디오'를 검색해주시라. 웃을 일없고 심심하면 검색해서 보고 빵빵 터지시길 바란다. 벌써 누적 조회수 300만이다. 제가 천 만 넘겨보겠다"고 채널을 홍보했다.

이어 박명수는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복세편살, 답답한 마음을 토로해보라"고 라디오 사연 참여를 독려하기도.

에바는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라디오쇼'를 듣는데, 왜 라디오가 '쥐팍'으로 시작하냐고 물어봤다"면서 뜻을 물어봤다.

이에 박명수는 "거성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아는 분이 G park이라고 지어줬다. 'great랑 'gorgeous'라는 뜻이 있다"고 말했고, 에바는 "제 이름이 너무 좋다. 가끔 알렉산드라랑 엘리자베스를 같이 붙여서 길게 부르기도 한다. 저는 짧은 게 좋다"고 자랑했다.

첫 사연은 아내가 '예쁘냐'고 묻는 말에 대한 리액션을 어떻게 할지 묻는 내용. 에바는 "답은 사실 정해져있다. 이건 '나 예뻐?'가 아니라 '나 예뻐'다. 확인받고 싶은 게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 묻는 것이다. 저는 대답이 두려워서 묻지 않는다. 매일 예쁠 수는 없다. 남편이 매일 저에게 매일 예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한국 남자들이 표현이 서툰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거들었고 박명수는 "우리나라는 동안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러시아인들도 어려보이려고 노력하냐"라고 에바에게 물었다. 에바는 "우리는 동안을 위해 염색을 열심히 한다. 더 밝게 금색으로 한다"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저는 결혼 13년차인데 오 좋다"고 넘겨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샀다. 이어 그는 "정말로 내 몸이 아플 때 기댈 사람 있어서 좋다. 혼자 아프면 미친다. '여보, 민서야 보일러 좀 켜달라'를 누구한테 하겠냐. 가족이 없으면 냉골에서 잔다"라고 설명했다.

에바는 “저는 결혼 5년차인데 안 외롭다. 이 사람이 없었으면 아직까지 나 혼자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좋다. 힘들 때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는 "결혼과 죽음은 끝까지 미루라고 했다. 이 말은 의미가 있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제가 한 얘기가 아니다. 그렇지만 제가 한 이야기로 되어 있더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내일 성대모사도 기대해달라"고 애청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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