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나훈아가 잠적, 은둔생활 및 신비주의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는 나훈아의 온택트 콘서트가 그려졌다. 나훈아는 히트곡 '사랑', '갈무리', '18세 순이', '무시로' 등 다양한 히트곡부터 '웬수', '명자!' 등 신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나훈아는 공연 도중 김동건 아나운서와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훈아는 처음 온택트 공연하는 것에 대해 "처음 기획할 때는 많은 사람을 두고 밖에서 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홀에서 하게 됐고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코로나에 지면 되겠나. 피아노, 기타만 무대에 올려주면 죽어서라도 하겠다고 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훈장을 사양한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나훈아는 "저는 세월의 무게,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무겁다. 훈장까지 받으면 그 무게가 무겁고 그 값을 해야할 것 같다. 자유로운 영혼이어야 한다. 그래야 실없는 소리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러지 않겠나"라고 했다.

나훈아는 가수의 무게를 내려놓을 계획이 있다고 고백했다. 나훈아는 "솔직하게 내려올 자리, 시간을 찾는 중이다. 이제는 내려와야 할 때가 있고 그래서 언제가 좋을지 찾고 있다. 느닷없이 내려올 수도 있다. 길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비주의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나훈아는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11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녔는데, 그걸 보고 은둔, 잠적했다고 하더라. 신곡을 만드는데 못해도 6개월, 길면 1년이 걸린다. 그 시간 동안 보이지 않았더니 신비주의라더라"라고 했다.

끝으로 "이제는 뇌경색에 말도 어눌하고 잘 걸어다니지도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똑바로 걸어다니는 게 미안할 정도"라고 말하며 쿨하게 해명했다. 이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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