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김형석이 1위를 차지한 고2 이나빈을 극찬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新예능 ‘전교톱10’(연출 정상원)에 가수 김현철, 이상민, 토니안, 은혁, 승희, 이대휘, 박문치, 작곡가 김형석 등이 출연했고 MC로 이적과 김희철이 활약했다.
룰라 멤버 이상민은 "룰라가 1995년 4월 룰라가 '가요톱10' 방송하고 75만장 주문이 들어왔다더라"고 당시 인기를 전했다. 이어 판정단에 나선 그는 "노래를 얼마나 알고 부르는지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고 김형석은 "자기화 시켜서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박문치는 "바이브를 많이 표현하시니까 그 점을 보겠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95년 5월 넷째 주의 노래들로 꾸며진 무대의 첫 시작은 신승훈의 '오랜 이별 뒤에'로 도전하는 남해미루가 꾸몄다. 그는 "부모님 강력 추천으로 신승훈 님 노래를 듣게 되 었는데 떨리고 설렌다. 제가 하고 싶은 무대니까 만족할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담담한 목소리로 연예인 판정단의 올스타를 받았다.
김형석은 "자기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좋은 무대였다. 첫 무대였는데 이 다음에 나올 참가자들이 긴장하겠다"고 칭찬했다. 이어 토니안은 "제 전 여자친구가 떠오를 정도로 정확하게 노래를 이해하고 부른 것 같다"고 감상평을 전했고 은혁은 "첫 번째는 음색을 듣고 귀호강했고, 두 번째 소름은 별이 10개가 나왔는데 저희는 9명이다"고 짚었다.
이어지는 무대는 김현철이 직접 등장해 95년 5월 넷째 주 19위를 차지한 자신의 곡 '끝난 건가요'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그의 정체는 히든 판정단. 이적은 "매주 '가요톱10'에 출연했던 가수를 히든 판정단으로 초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무대는 1위를 차지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선곡한 틴에이져의 10대 퍼포먼스 그룹 가넷. 네 사람은 복고풍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음으로 노래를 재해석해 기대감을 높였고 간드러진 화음에 별폭탄이 터졌다.
23위를 차지했던 박진영의 곡 '너의 뒤에서'를 선택한 고2 이승현. 그는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라이브로 읊조리듯 가사에 감정을 실어 전달했다. 김형석은 "감정이 과다하게 부르기 보다는 덤덤하게 부르는 게 좋다. 그 부분은 정확히 짚었는데 고음 부분 같은 것이 부족한 게 아쉬웠다"고 평했다.
다음 도전자는 예고에 재학중인 고2 이나빈. 그는 "제 무대를 보고 한 명이라도 울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로 무대에 섰고 올스타를 받았다. 박문치는 "서 있을 때부터 알아봤다. 엄청났다. 저는 좋은 노래를 들으며 미간이 펴지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이어 서로 처음 봤다고 밝힌 10대 듀오 김태래와 이장훈이 등장해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꺼야'를 소화했다. 별 7개를 기록한 두 사람, 김희철은 "혹시 안누르신 분 누구냐"고 물었고 은혁은 "이게 익명이 아닌가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14위 곡 장혜진의 '내게로'. 예고에 재학중인 그는 밴드부 보컬출신 아버지께 선곡 찬스와 함께 꿀팁도 얻었다. 그는 무대 시작과 동시에 판정단 별 확보에 나서, 1절이 끝나기도 전에 8개의 별을 얻었고 올스타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한 고3 박은혜. 토니는 "이름 처럼 우리가 오늘 은혜 받았다"고 말했고 김형석 역시 "진짜 이름값 하신다. 강약 조절도 좋았고 정말 꿈나무 유망주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최종 결과 발표시간. 1위를 차지하고 왕중왕 전에 출연할 참가자는 언택트 판정단과 연예인 판정단의 별 점수를 합산해서 계산된다. 1위는 이나빈, 박은혜 두 사람 중 총점 138점을 차지한 이나빈이 선정됐다.
한편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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