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최연소 7급 공무원이 '유퀴즈'에 등장했다.
14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76회에는 일반행정직 7급을 만 20세에 합격해 화제가 됐던 김규현 주무관이 출연했다.
김 주무관은 "서울시립미술관 수집연구과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하는 김규현 주무관이라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는 22살에 합격했는데, 당시에는 생일이 안지나서 만 20살로 계산이 됐다. 필기경쟁률은 20대 1이었다. 작년 5월에 합격, 10월 28일자로 임명이 되서 아직 1년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김 주무관은 "저는 민원인 업무는 거의 없고, 부서 내부의 행정 업무나 감사 자료 제출, 입금 지급 등을 담당한다"며 자신의 업무를 소개했다.
이어 "원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 과는 연극영화과를 전공했다.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된 계기는 학교를 다니기 싫어서였다"고 말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했다.
이어 김 주무관은 "9급을 다 떨어졌었다. 세 번 다 탈락했다. 다음해 9급을 치려면 기다려야해서, 시간 남는 김에 공부를 해볼까 싶었다. 부모님한테 말을 안했다. 아버지가 '니가 7급에 붙으면 차를 한 대 사주겠다'고 말하셔서 차 사진을 붙여놓고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와 학교 생활을 병행했다. 졸릴때면 원두 가루를 먹고 각성해 다시 공부를 했었다. 배가 아파 응급실에 갔었던 적도 있다. 한번은 필기 합격 후 학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서 집에 가려했는데, 눈을 떠보니까 학교 도서관 열람실에 있었던 적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당시에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시험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완전히 몰입했다"고 말하며 시험 100일 전, 일주일 전의 공부법과 마인드컨트롤 하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후 김 주무관은 "제가 어린 나이에 공무원이 되다보니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이 달라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일단 제 또래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보통 공무원이라고 하면 워라밸이 좋다고 생각을 하신다. 근데 부서와 업무에 따라 달라서 그렇게는 잘 못한다. 한 달을 풀로 야근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공무원에게 가지는 편견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 주무관은 공무원의 장, 단점에 대해 "저도 어디서 들은 말인데, 장점은 내가 안 잘린다는 것. 단점은 저 사람도 안 잘린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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