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캡처
'미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교제 중인 연인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게스트로 김구라가 출연했다.

이날 청취율 조사기간이라 도움을 주고자 '미라'를 찾았다는 김구라는 "목요일이 스케줄이 있는 날이고, 오늘밖에 시간이 안돼서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 '미라'를 찾았던 김구라는 "예전에는 라디오는 기다려주고 그런 게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더라. 지금까지 선방하고 계시니까 자리잡은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미라' 들어본 적 있냐는 말에 "요즘 라디오를 잘 안 듣는다. 예전에는 많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다운 받은 음악을 듣거나 제가 나오는 프로그램 모니터를 해야한다. '동상이몽' 같은 VCR 위주인 프로그램은 소리를 들으면서 이동한다. 그래서 라디오를 조금 덜 듣는 경향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유튜브로도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 김구라는 '구라철'에 대해 "구독자가 16만 4천 명정도 되는데 가장 많이 조회수 나온 건 193만뷰고, 평균적으로 20만뷰가 나온다"고 밝히면서 "유튜브 하면서도 즐겁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골프 채널도 잘 되고 있고 요즘 기분이 좋다"고 미소지었다.

"라디오DJ 할 생각이 없냐"는 청취자의 말에는 "감사하게도 지금 몇몇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 제안을 했다. 근데 라디오는 생방송 위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게 많아서 지금은 (DJ 생각이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주 아침 일찍만 아니면 왠만한 시간 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라디오 한 시간짜리는 양이 안 찬다. 음악 몇 곡 들으면 끝이다. 근데 박명수 씨는 1시간 하면서 2시간가량의 출연료를 받는 걸로 알고 있다"고 깜짝 폭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바쁜 스케줄에도 김구라는 체력을 유지하는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어제 '라디오스타'를 8시반에 녹화했다. 끝나자마자 PT를 받고, 두피마사지, 필라테스를 하면서 타이트하게 움직였다. 체력적인 뒷받침이 안되면 힘들어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절친 지상렬, 염경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셋 다 친한 친구들이다. 나이가 50살이 넘었다. 사이는 좋은데 마음에 안 드는 구석도 있다.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염경환 씨는 처지가 비슷해서 통하는 부분이 좀 있는데 지상렬 씨는 결혼을 안 했고 연애사에 대해 말하는 걸 안 좋아한다. 그래서 술만 마시게 된다. 저는 또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다보니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면서 화를 내는 건 설정"이라고 했다.

또 김구라는 6~7개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라스', '복면가왕', '동상이몽'은 고정이고, 최근에 로또싱어 들어갔다. 예전에는 프로그램들이 8부, 16부작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처음부터 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청률이)3%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1~2%로 시작해서 50% 뛰어봤자 (안된다) 동영상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든지 고위층이 '저 프로그램 너무 좋다'고 하면 계속 가는데, 아니면 못 한다"고 하는 프로그램이 유동적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윤정수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김구라 씨를 긴장시켰던 분이 있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카메라 앞에서 떨지 않는 스타일이다. 예전 공개 코미디 할 때도 덜 떨었다. 인물 때문에 떨고 그런 건 없고, '썰전'을 했을 때 중압감을 느끼긴 했으나 떨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선배분들은 부담되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정수가 "연인 앞에서 떨지 않냐"고 하자 김구라는 "이건 기삿거리도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12월 결혼설도 이야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 드렸다. 제가 지금 상황이 많이 오픈돼서 피로도가 높다"라며 "같이 있는 친구(연인)한테 지금 아이도 크고 상황이 그러니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다고 양해를 구했고, 가족끼리 식사만 하겠다고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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