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영희가 결혼을 앞두고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김영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고 찐언니들의 조언을 받았다.

이날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을 앞두고 고민을 안은 채 찐언니를 찾아왔다. 최근 김영희는 10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의 결혼을 알렸다. 악플에 시달리면서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를 방문한 것.

김영희는 "알고 지낸건 작년 12월부터 알고 지냈다. 만난 시간은 짧지만 사계절을 함께 지내고 싶더라. 느낌이 사고처럼 오더라. 저한테 없는 것들을 갖고 있는 친구다 보니까 힐링이 됐다.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와줬다. 처음에 의심을 많이 가졌다. 근데 꾸준히 다가왔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 저에게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 때 다가워져서 점점 마음이 달라졌다. 병원도 다녔었는데 병원도 안가게 되고, 힘들 때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사람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의 이미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게 자책으로 오더라. 괜히 나 만나서 예비신랑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 남편도 검색어에 오르내렸고 그 과정에서 댓글을 봤는데 '둘다 외모 진짜 안본다' 였다. 남편 될 사람한테 '나를 생각하면 그 이후의 것은 절대 보지 말아달라'고 했다. 근데 '오히려 우리만 아니면 됐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없고 그냥 잘 살면 돼' 라고 하더라"라며 예비 남편이 든든했다고 말했다.

김영희의 사연을 들은 찐언니들 모두 공감했다. 이지혜는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치는데 밑도 끝도 없는 악플은 어쩔 수 없더라"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원희 역시 "사실이 아닌 것들 있지 않나. 저는 애를 안 낳았다. 그게 사실이다. 그래서 '애를 안 낳았지만 불임은 아니다'라고 했다. 근데 '불임인데 불임이 아니다'라고 하더라. 저는 불임은 아니고 아이를 안 낳은거다. 그런 것들이 꼬리처럼 따라다니는게 기분이 나쁘다. 저는 댓글 자체를 안 봤다"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아버지 빚 문제인데 다 해결이 됐다. 근데 사실 해결 후 상황은 관심이 없지 않나. 그 일로 저는 무너졌다고 생각하고, 결혼 기사가 난 이후로 '돈은 갚았냐'고 연락이 온다. (그래서)결혼 전 기대감보다 걱정이 많다. 지금 남편과의 방송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금전적으로 많이 어려워졌음에도 (결심이)안 되더라"라고 속상해했다.

이영자는 "용기를 내고 큰 일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악플 하나 가지고 1000번 읽었다. 안 볼 수 있으면 안 보는 것도 좋지만 보게 되면 몇 번이고 보고 무뎌졌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찐언니들의 위로를 받은 김영희는 "후련한 것 같고 조언을 잘 흡수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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