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초대석에는 가수 박세욱, 김다현이 출연했다.

박세욱과 김다현은 MBN '보이스트롯' 1,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세욱은 1위를 예상했냐는 물음에 "우승은 정말 1도 예상 못했다. 1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만 있었다. 톱3까지는 어떻게든 가보고 싶다는 큰 꿈은 있었다"며 말했다.

이어 "상금 1억은 아직 입금 안됐다. 사실 1억이라는 돈은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다. 기쁜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봤다"며 "올해 34살인데 부모님께 용돈을 드려본 적이 없다다. 드디어 용돈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돼 빳빳한 새 돈으로 용돈 드리고, '보이스트롯' 함께 고생한 분들과 나누고 싶다. 또 제가 아직 학자금 대출을 못 갚아서 갚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다현은 "'보이스트롯' 우승은 저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표하면서 "언니가 4살 때 판소리를 시작했다. 그때 제가 흥얼거리다 보니 5살 때 판소리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훈장님, 어머니는 같이 서당을 운영하고 계신다. 언니는 판소리를 계속 배우고 있고, 오빠는 군대에 가있다. 제일 큰 언니는 대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원래 트로트에 흥미가 있었다는 김다현은 "이번에 '보이스트롯'을 통해 트로트를 하면서 진짜 실력이 많이 늘었다. 배운 것이 너무 많다"고 이야기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박세욱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류)덕환과 함께 연극을 했다. 5학년 때는 음반도 내봤다. 지금까지 뮤지컬, 연극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단계씩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세욱은 뮤지컬 동료 배우들이 우승 후 축하를 많이 해줬을 것 같다는 말에 "동료들이 전화와서 '나도 언젠가는 올라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봤다'고 했는데 뭉클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한 경험도 밝혔다. 박세욱은 "포항제철소에서 전선 이어붙이는 작업을 했다. 위험수당이 있었다. 또 고깃집 알바, 배달 알바 해봤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9살 때부터 10년간 폭포를 찾아 노래를 했다고. 김다현은 "한라산 천안봉 폭포가 좋더라"며 "판소리 선생님이 폭포에서 노래를 부르면 득음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가끔씩 가서 부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박세욱은 "저는 연습실에서 연습했다. 아니면 차를 끌고 인공 폭포로 가서 차 안에서 노래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안이 노래하는 집안이다. 누나는 독일에서 오페라 가수, 남동생은 실용음악 전공했다. 고조할머니가 대한민국 명창이셨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세욱은 임영웅, 영탁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박세욱은 "임영웅 씨와 따로 뵌 적은 없는데, 월미도에서 불우이웃돕기를 하는데 술 취한 어머니께서 영웅 씨 마이크를 뺏어가셔서 노래를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탁 형과는 같은 축구단에서 축구하고 있다. 저보다 영탁 형이 조금 더 잘한다"고 말했다.

DJ 김태균이 박세욱에게 "이제 뮤지컬 주연으로 모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해보고 싶은 작품이 뭐냐"고 하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꿈꿔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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