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홍지민이 음원 발매 소식부터 다이어트 비결까지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는 게스트로 홍지민이 출연했다.
홍지민과 정경미는 '엄마'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정경미는 "7살 아들이 있고 뱃속에 오늘부로 8개월 됐다"고 했다. 그러자 홍지민은 축하 인사를 건넸고 "너무 잘 했다. 저도 4살 6살인데 둘 낳길 잘했다. 둘이 너무 잘 논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첫째가 앞니가 흔들려서 오늘 치과에 데려가야 한다"고 육아에 열중하는 근황을 전했고 "남편이 (아이들을) 오랫동안 키웠다. 제가 요즘 공연이 별로 없어서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은 지난 13일 '국민여러분'을 발매했다. 그는 '국민여러분'이라는 제목에 대해 "제목을 그렇게 할 거는 아니었다. 제가 작사를 했는데 회의를 하다가 제가 저한테 한 노래이긴 하지만 국민 여러분들이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돼 제목을 그렇게 짓게 됐다"며 "저도 혼자 있을 때에는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없고 소위 말해 쫄릴 때도 있다"고 가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면서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 연극을 보면서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뒤이어 "예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때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던 게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자취집이 피아노 교습소였다. 수업이 없는 날에 갈 데가 없어서 학교 도서관에 있었다. 제 방에서 피아노 교습을 해야 해서 아침 9시가 되면 나갔어야 했던 거다. 자연스럽게 갈 데가 없어서 도서관에 가야 했고 또 장학금을 받았어야 했다. 아빠가 반대를 해 등록금 지원을 안 해주셨다. 원래 아빠가 독립운동을 하셔서 대학 등록금이 면제였는데 한 번만 자격이 된다. 학교를 두 번 다니다 보니까 장학금을 받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성공한 비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왔다가 뺐다가 계속 반복한다. 요요가 3kg에서 5kg는 한 끼 잘 먹으면 일도 아니다. 적게 먹으면 또 빠진다. 조율 중이다"며 "한 번 빼고 나니까 다시 찌우고 싶지는 않다. 보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제는 방법을 안다. (예전에는) 제대로 되지 않은 방법으로 해서 실패한 거고 이제는 확실한 방법을 아니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되, 좋아하시는 것을 드시되 조금 줄이고 나머지를 몸에 좋은 야채와 제철 채소로 채워야 한다. 무조건 굶으면 무조건 실패하게 돼있다. 굶는 순간 폭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먹어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기도.
그런 홍지민에게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 후 성량 차이가 있는지 여부도 궁금해했다. 그러자 홍지민은 "많은 분들이 그런 걱정을 하신다. 이비인후과 선생님도 '성량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해보니까 문제는 없었다. 살을 빼서 손해볼 게 하나도 없었다. 살을 빼면 옷을 더 살 줄 알았는데 안 산다. 사는 족족 잘 맞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집 나간 마누라가 드디어 집을 찾아왔다'고 하더라. 연애 때 봤던 마누라가 돌아왔다는 거다. '옛날이 좋아 지금이 좋아?' 물어보면 눈빛이 흔들리면서 '똑같다'고 거짓말한다. 지금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과거 뮤지컬 공연 도중 양파즙을 먹고 키스신을 찍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오만석 씨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역할이다 보니 체력이 달렸다. 분명 나가기 전에 양치를 했음에도 냄새가 났나보다. 미안했다. 그 다음부터 키스신 있을 때에는 양파즙을 안 먹는다"고 사과했다.
또한 공연 중 의상이 벗겨져 속옷만 남게 됐던 비화에 대해서는 "빨리 의상을 갈아입고 나가야 하는 신들이 많았다. 그래서 찍찍이로 할 경우가 있었는데 남자배우랑 마주 보고 웨이브를 하다가 찍찍이가 붙어 버린 거다. 제 옷만 찢어졌다. 임기응변에 강한가 보다. 앞에 있는 남자 관객한테 가서 '왜? 좋아?'라고 애드리브로 했다. 처음부터 다시 간 적이 있었다. 그 공연을 본 아는 언니가 '연출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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