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황제성 박초은 부부가 몰라보게 달라진 집에 감탄했다.
1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개그맨 황제성 박초은 부부가 15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황제성은 "주거지의 느낌을 받을 수 없다. 게스트하우스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넓은 집으로 이사했다는 황제성은 "전 집과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제성은 "원래 안방에서 부부가 생활하고 아이는 다른 방에서 분리 수면을 시킬 계획이었는데 실패했다"라며 "저는 코골이 때문에 수현이와 잘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 초반에 세팅을 잘못해서 저는 반려견과 안방에서 생활 중이고, 아내는 아들과 함께 작은방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여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을 경악케 했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집안 투어를 나섰다. 박나래는 주방에 있는 큰 팬트리가 텅텅 빈 모습을 보고 "선반은 왜 없냐"라고 물었다. 박초은은 "사실 김치냉장고를 넣으려고 했는데 공간이 정리가 안 돼서 못 넣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방 한편에 있는 거대한 빙수 기계를 공개했다. 황제성은 "삶의 질이 달라진다"라고 변명했지만 올여름 단 2번만 사용했다는 사실에 출연진들의 구박이 쏟아졌다.
이후 안방과 작은방이 공개됐다. 황제성이 반려견과 지내고 있는 안방은 많은 짐이 널브러져 있었다. 특히 안방에는 그림 같은 한강 뷰를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지만 암막 커튼으로 가리고 지내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진짜 잠만 자고 일을 나간다. 저는 암막 커튼이 없으면 잠을 못 잔다. 그래서 이 좋은 방을 와이프랑 수현이가 썼으면 좋겠다"라며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옷으로 가득 찬 드레스 룸에 대해 황제성은 "결혼 6년 차인데 물건을 버린 경험이 없다. 둘 다 버리지 못하는 성격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박초은 역시 "나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없이 살아서 그렇다. 이 물건을 우리가 '언젠간 쓰겠지'라는 마음에 쌓아두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황제성 박초은 부부는 정리 1단계인 비우기 단계에 돌입했다. 이후 집 정리를 모두 마친 박나래는 두 사람에게 "가장 기대되는 공간이 있냐"라고 물었고, 박초은은 "아기방이 제일 기대가 된다. 아이가 꿈을 꿀 수 있는 예쁜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황제성 박초은 부부의 집은 몰라보게 깔끔해진 집을 보며 연신 감탄했다. 신발로 가득 차 답답했던 현관은 붙박이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탁 트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아이의 장난감과 불필요한 소파가 차지했던 거실 역시 소파를 빼고 훨씬 쾌적하고 안전해진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방 곳곳에 흩어져있던 아이의 책들도 한곳으로 모였다.
이에 황제성은 "수현이뿐만 아니라 저희가 아이를 케어하기 좋은 공간이 됐다"라며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지영은 "23개월인 수현이는 호기심이 왕성해서 탐색하는 시기다. 어찌 보면 이 주방은 아이에겐 호기심 천국일 수 있다. 주방 곳곳을 열면 아이에게 위험한 물건들은 아이 손에 닿는 곳에는 두지 않았다. 마음껏 탐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아이와 박초은이 쓰던 작은방은 부부의 취미 방으로 변신했다. 거실에 있던 소파를 옮겨 부부만의 쉼터를 만들었다. 또한 안방에 방치된 빔 프로젝터를 옮겨 안방 1열 영화관도 탄생됐다.
잠깐만 두려고 했던 물건들을 모았던 '잠깐만 방'은 널찍한 드레스룸으로 재탄생됐고, 보기만 해도 답답했던 드레스룸은 황제성만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마지막으로 안방은 최소한의 아기 용품만 배치한 공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게 만들어졌다. 황제성은 "너무 따뜻한 공간이 탄생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박초은과 함께 기쁨의 댄스를 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