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제작발표회 때부터 남다른 케미로 불꽃 튀는 삼각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21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진 감독과 배우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 특히 이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밀정' 등을 집필한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재진 감독은 "비밀이 많은 남자들을 사랑하고 결혼한 죄로 영원히 고통 받는 여자의 성장기이자,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악연 치유기"라고 소개하며 "원래 홍콩에서 두 남녀가 만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상황상 홍콩 촬영이 어려워져서 급하게 바꾸면서 오마주성 장면들이 안타깝게 사라졌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포스터에 담아봤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에 작가님이 영화 쓴 것을 모르고 작품만 봤었고, 그 후에 영화들을 봤는데 선 굵은 얘기를 많이 쓰셔서 (드라마에도)진중한 내용이 많을 것 같았는데 성격이 밝고 경쾌하고 재밌으시더라. 그런 분이 써주신 작품이라 재밌을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여 로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정혁은 극중 여행 작가로 위장해 임무를 수행하는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엔 살을 좀 많이 뺐고 사격선수 출신이고 액션, 오토바이가 있어서 조금씩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사실 조금씩 예전에 해봤던 것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인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주변에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유인나를)좋게 보고 있어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많이 해줬다. 실제로 전작에서 통통 튀는 이미지라고 봤는데 굉장히 안정적이고 나이스하더라. 굉장히 어른스러운 느낌이었다. 전작에서 봤던 특유의 유머코드들이 안보여서 '안하실 예정인가' 했는데 은연 중에 나오더라.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유인나는 "문정혁 씨와 함께한다 했을 때 '드디어'라고 생각했다. 함께할 뻔한 기회가 있었는데 인연이 안되서 못했다가 드디어 함께할 수 있게 되서 기뻤고, 호감을 가지고 있던 배우였어서 기뻤다"면서 "무엇보다 제가 태어나서 본 분 중에 제일 잘생겼다. 그래서 제가 항상 얼굴을 구경한다. 구경을 많이 당하신 것 같다"고 극찬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유인나는 비밀경찰과 산업스파이라는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 역을 맡았다. 유인나는 "철든 여성이라는 점인 것 같다. 전작에서는 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많이 철들고 인정 있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끌렸다"고 매력포인트를 짚었다.

임주환은 외교관으로 위장한 냉철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을 연기한다. 임주환은 "우연치 않게 로코 킹과 퀸께서 하는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두 분에게 계속 배우고 있다"며 "로맨티스트와 산업스파이 연기를 오고 가는데 대본이 디테일하게 잘 써있었고, 감독님의 디렉션도 정확했고, 상대 배우분들도 불꽃을 튀겨주시는게 있어서 순간 변화하는거랑 돌아오는게 어렵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정혁과 유인나, 임주환은 현장에서도 전남편, 현남편 캐릭터에 맞게 투닥투닥 하는 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과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늘(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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