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곽시양과 김희선이 주원을 살리려 죽었다.

23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 15회에는 박진겸(주원 분)을 지키려 하는 유민혁(곽시양 분)과 윤태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겸은 부작용으로 윤태이를 죽이려 했다. 그는 "내가 10년 동안 잡으려고 했던 놈이 너였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너만 바라보고 너를 위해 살았던 엄마다. 그런 네가 어떻게 엄마를 죽여"라며 거울을 부수고 괴로워했다.

윤태이는 그런 박진겸을 붙잡으며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진겸은 "내가. 내가 안 했어요. 난 아닌데, 분명히 난 아닌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태이는 "알아요. 형사님 아닌 것"이라고 박진겸을 달랬다.

박진겸은 "제가 교수님을 죽이려고 했어요"라며 힘들어했다. 그러나 윤태이는 "시간여행 부작용 때문이에요. 형사님 때문이 아니에요. 내가 아는 형사님은 어머니를 위해 경찰이 된 분이고 아버지 같은 고 팀장님을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에요. 날 지켜주려고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은 사람이라고요. 형사님은 절대 자기 어머니를 죽일 사람이 아니에요"라며 박진겸을 끝까지 믿었다.

윤태이는 박진겸을 지킬 방도를 찾던 중, 창조물이 박진겸을 뜻함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를 전해주기도 전에 앨리스는 윤태이를 납치했고, 박진겸은 유민혁에게 자신을 앨리스에 데리고 가달라고 말했다.

유민혁은 이를 거절했지만, 결국 부탁을 들어주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앨리스에 들어가기 위해 먹어야 하는 약이라며 수면제를 먹였다. 그는 쓰러지는 박진겸을 받아 안으며 "약 기운 때문일 거다. 미안하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아버지 노릇 좀 하자"고 말했다.

유민혁은 갇힌 윤태이를 찾아가 "제가 여기서 나갈 수 있게 해드릴 테니 박진겸을 데리고 도망치십시오. 제가 두 사람 도망칠 시간을 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윤태이는 "그쪽도 여기 있으면 위험하잖아요"라며 같이 가자고 말했지만, 유민혁은 "그 말을 들으니 충분한 보상이 됩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유민혁의 계획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윤태이를 지키려다가 석오원(최원영 분)이 쏜 총에 맞고 말았다. 이어 이들을 찾아온 박진겸은 죽어가는 유민혁을 보고 자신에게 용서할 시간은 줬어야 한다고 눈물을 보였다.

"미안하다. 미안해"라고 사과한 유민혁은 숨을 거두었다. 윤태이 역시 뒤이어 나타난 진범, 늙은 박진겸에게서 몸을 던져 박진겸을 지켜냈다. 주원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곽시양과 김희선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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