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청' 방송캡쳐
SBS '불청'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새친구 김홍표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김홍표가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성국은 "홍표가 우리 동기들 중에 가장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어"라고 말했고, 김홍표는 당시 '임꺽정' 인기에 대해 "그때 44부작 정도였는데 매회 시청률이 30%가 나왔었다. 제작비가 100억 가까이 들기도 했지만 60% 정도가 사전제작이었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본승은 "임꺽정 한창 인기 있었을때 너도 인기 많았지?"라고 물었고, 김홍표는 "인기도 좋았다. 드라마가 매회 30% 이상 넘는게 쉽지가 않더라. 인기가 좋았었는데 교통사고가 나서 내가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고 나왔다. 8~7회 정도 분량을 못 나왔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표는 "내가 옆자리에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내려오던 차랑 정면 충돌했다. 사람들이 내가 죽었는줄 알았다고 했다. 대형사고였다"라고 당시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김홍표는 "97년도에 수술을 4번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있지? 내가 잘못했나? 되게 원망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았는지 젊은 나이인데도 뼈가 안 붙더라. 그때 공황장애 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왔다. 마무리때는 병원에 누워 있으니까 내용을 바꿔서 걷는거 뛰는거 서있는거는 대역을 쓰고 앉아있는거 죽는 장면을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표는 "배우 말고 다른 일을 못하겠더라. 광주에 아는 형들이 있어서 무턱대로 광주로 내려가서 방하나 얻어서 닥치는대로 일을 시작했다"라며 조경, 간판, 대리운전 등 여러가지 일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에 최성국은 "내가 얘 형으로서 맘이 아팠던 얘기 중에 하나가 뭐하고 있냐고 연락했는데 '택시 운전했었어요' 이러는거야. 왜 광주에 가서 했냐고 물었더니 사람들이 너무 알아봐서 그랬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홍표는 친구를 통해서 연극을 하게 됐다고 최근 근황을 밝혔다.

한정수를 마중나간 최성국은 "너 어디 인사가? 편하게 입고 오라니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한정수는 "소개팅 시켜준다며"라고 답했다. 최성국은 "내가 보기에 서로 호감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너 지금 결혼승낙 받으러 여자친구 집 가는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성국이 먼저 집으로 들어가고 혼자 남은 한정수는 "정장만 3벌 가져왔다. 마음에 안 드신다고 하면 갈아입으려고"라며 소개팅 상대를 궁금해했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둘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잠깐만요 20분 지났거든요. 10분 만에 나오려고 그랬는데 너희들이 진지하게 얘기를 해서 시간을 더 줄까?"라고 말했고, 한정수는 "그럼 5분만 더 주시겠어요? 조금 알게 된거 같아서"라며 곽진영과 더 대화를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곽진영과 한정수의 좋은 분위기에 청춘들이 뒤늦게 한정수와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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