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학폭위에 소환됐다.
최근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유진은 극 중 학창시절 불의의 사고로 성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성악을 포기한 후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를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오윤희 역을 맡았다. 딸 배로나(김현수 분)에게만큼은 지독한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인생을 걸고 폭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진이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현수막이 걸려있는 학교 강당에서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 중 오윤희와 딸 배로나가 화영중학교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장면이다. 오윤희와 배로나는 위압감을 드러내며 지켜보는 사람들 가운데 나란히 앉아 똑같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오윤희는 입을 꾹 다물고 분노 섞인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반면, 딸 배로나는 두려움에 떠는 표정을 보이고 있는 것. 과연 오윤희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딸이 다니는 화영중 ‘학폭위’에 불려가게 됐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유진은 ‘학폭위 소환’ 촬영을 앞두고 밝은 미소로 현장에 도착해 대본을 열독하면서 감정선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딸인 배로나 역의 김현수를 비롯해 다른 배우들,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나갔던 터. 유진은 눈빛부터 표정, 몸짓 등 디테일한 부분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혼신의 열연을 펼쳐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촬영이 끝난 후에는 모니터로 달려가 촬영분을 살펴보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의견을 더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현장을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