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캡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배우 박상민이 고향 진주를 방문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박상민이 출연했다.

경상남도 진주를 방문한 허영만은 배우 박상민을 만났다. 박상민은 "아버지의 고향이 진주라서 여기서 같이 살았다"라고 말을 건넸다.

허영만과 박상민은 진주 중앙유등시장을 찾았다. 허영만은 박상민에게 "2세를 만들 생각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상민은 "내가 게으르다. 아직 신혼인데 쫓겨나기 직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故구본무 회장과 여기서 육회비빔밥을 먹곤 했다"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나 혼자가 됐다. 그분은 먼저 가셨다"라고 털어놨다.

박상민은 80년 전통의 진주 육회비빔밥을 먹으며 "막상 와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 밥과 나물을 비빌 때 느낌이 벌써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이들은 65년 전통 진주 아귀 수육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무채 나물을 맛보고는 "씩씩하고 싱싱하다. 요즘에 무가 제일 맛있을 때다. 시작부터 괜찮다"라고 평했다. 또 아귀 수육을 맛보며 "시장 음식이 아니고 일식집에서 나오는 음식 같다"라고 극찬했다.

박상민은 진주 복국과 복 비빔밤을 먹으며 "꼭 같이 먹어야 할 궁합으로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허영만과 박상민은 진주 거지탕 집을 방문했다. 박상민은 "왜 거지탕인가"라고 묻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못살 적에 거지들이 많았다"라고 밝히며 "거지들은 이 동네에 누가 제사를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제사 지낸 집 앞에 지키고 있다가 음식을 동냥해 다같이 끓여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상민은 "허명만과 알고 지낸 지 26년이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상민은 "장군의 아들 신인 공모를 했을 때 품바 타령을 했었다"라고 회상하며 "당시 강수연, 안성기 선배님이 심사위원이었다. 난 '강수연 얼굴 봤으니 됐어. 떨어져도 돼'라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상민은 "4~5년간을 진짜 김두한으로 살았으니 어린 나이에 진짜 많이 착각하고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주에서 탄생한 흑돼지 갈비수육 집을 방문했다. 허영만은 "구수하다는 말을 안 쓰려고 하는데 안쓸 수가 없다"라고 밝히며 "양념이 없으니 무심코 가져다 먹게 된다. 벌써 세 개째 먹는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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