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수산물 전문가 김지민 씨가 유퀴즈를 찾았다.
28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맛있는 녀석들' 특집이 공개됐다.
첫 번째 자기님으로는 '대한미국인' 울프 슈로더가 출연했다. 부대찌개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한국 온 지 6개월 만에 먹어봤다. 처음에는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고 사랑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에게 부대찌개는 한국에서 e스포츠 캐스터로 일하던 10년 간의 이야기가 담긴 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자기님으로는 100년을 지켜온 막걸리 회사의 3대 대표 김기환 씨가 등장했다. 29살에 양조장 사업을 물려받았다는 그는 "처음에는 사실 사정이 별로 안 좋았다. 직급 체계도 갖춰지지 않았었다"고 털어놨다. 막걸리 만드는 법을 익히고 회사를 부흥시키기 위해 신혼집도 양조장에 차리고, 응급실에 가면서도 일을 했다고.
이후 그는 "처음에는 연매출이 2억이었다. 그때가 가장 안 좋았을 때고, 작년에 마감했을 때 230억을 기록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막걸리 3세'답게 막걸리에 관한 지식을 뽐내거나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세 번째로는 온라인 정육점 대표 김재연 자기님이 나왔다. 그는 "중학교를 조기졸업하고 한국과학영재고, 카이스트에 진학했다"고 독특한 이력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미국 유학을 가기 전 전국 여행하며 돼지고기를 먹다가 창업을 하게 됐다고.
김재연 대표는 "원래 인생을 길게 보는 타입이 아니다. 당장에 재밌는 걸 한다"고 인생관을 밝혔다. 신조를 지키며 열정적으로 살아온 결과 현재는 매출이 200억 정도라고. "나에게 삼겹살이란 뭐냐"는 질문에 그는 "내 인생이다. 흔히들 '축산업이 힘들지 않냐'고 묻는다. 당연히 힘든 건 힘든 거다. 하지만 너무 재밌으니까 힘들어도 즐겁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다음 자기님으로는 어류 칼럼니스트이자 국내 수산물 커뮤니티 '입질의 추억' 운영자 김지민 씨가 출연했다. 그는 "처음에는 소소하게 낚시 일기를 썼다. 그런데 낚시에 관심이 생기면서 어류의 특성에 대해 공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공인 디자인 대신 좋아하는 일에 몰두한 결과, 요식업의 백종원 대표도 자문을 구하는 전문가가 됐다고.
그는 갈치와 고등어 등 맛있는 생선을 고르는 방법과 수산시장 이용법 등 다양한 '꿀팁'을 전파했다. '수산물 전문가'임에도 "회나 초밥은 가끔 당기지만, 고기는 매일 먹고 싶다. 내 생애 마지막 한 끼로는 채끝살 스테이크"라고 반전의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늘의 마지막 자기님으로는 커피 전문가 김용덕 대표가 등장했다. 그는 강릉을 '커피의 메카'로 만든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용덕 대표는 "일을 시작하고 20년 동안 쉰 적 없다. 이런 희생을 담보로 하고 자영업을 해야 한다"고 장사 신조를 공개했다. 이후 김용덕 대표는 "커피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해준다"며 "내 업이 국가의 경쟁력이 될 수 있게 노력했다. 고급식품 분야의 세계적인 회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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