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태리와 이동욱이 강렬한 신경전을 벌였다.
5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는 이태리가 김범, 조보아, 조보아의 부모님을 가지고 이동욱에게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이동욱 분)은 남지아(조보아 분)을 과거 자신이 다스리던 숲으로 데리고 갔다. 이연은 "내 고향이자 집이었고 직장이었다"라고 설명하며 한 나무 밑에 묻어둔 은행 열매를 건넸다.
과거 아음(조보아 분)은 이연에게 "산신은 만물을 지켜주니까 내가 이연을 지켜줄게. 이연이 좋으니까"라며 은행 열매를 선물로 줬다.
이에 이연은 "네가 무슨 수로 나를 지킬 거냐. 인간 주제에. 다시는 여기에 올라오지 마라"라며 그녀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후 이무기는 아음의 몸에 빙의해 이연을 해하려 했다. 이연은 이무기에게 "그 여자 몸 대신 산신의 몸 가져라"라며 자신의 몸을 내어주려 했다.
이어 아음에게 "아음 듣고 있지. 나 잊고 오래 살아라. 나한테 미안할 것도 고마울 것도 없다"라고 전하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아음은 "나 잊지 마. 다른 여자 만나면 무덤에서 기어 나온다"라며 "은혜를 갚아라 이연. 나를 죽여다오"라고 말했다.
이연은 아음의 명령에 결국 그녀를 죽였다. 쓰러진 아음은 이연에게 "약속했지 내가 너 지켜준다고"라고 전하며 눈을 감았다.
한편 현재 이무기(이태리 분)는 사장(엄효섭 분)에게 "산신 자리도, 그 여인의 옆자리도 원래 내 자리다. 산신의 몸을 갖고 그녀를 신부로 맞을 거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무기는 남지아네 방송국 인턴으로 들어갔고, 남지아는 "어디서 내려온 낙하산이냐"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무기는 "보호자가 동종업계 거물 맞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공사장에서 미라가 발견됐다는 속보가 터져 남지아와 이무기가 현장 취재를 나가게 됐다. 남지아는 미라의 손톱을 보고 사장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남지아는 사장에게 "이 손톱 주인 아냐. 사장님은 뭐냐"라고 물었다. 사장의 이마에는 서경(西京)이라고 적혀 있었고, 남지아는 "당신이 우리 엄마 아빠를 데려갔냐"라며 분노했다.
사장은 어릴 적 남지아가 만든 카네이션을 건넸다. 카네이션에는 '지아야 왜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니'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남지아는 "살아계시는 거냐"라며 물었고, 사장은 "산신을 바치면 부모를 돌려주마"라고 제안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무기를 찾아간 이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무기는 이연에게 "네 동생, 네 여자, 그리고 그 여자의 부모 목숨까지 전부 내가 가지고 있다. 네 몸을 주면 나머지 모두 살려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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