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는 살아있다' 캡처
tvN '나는 살아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교육생 6인의 재난 탈출 훈련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 6인이 박은하 교관에게 재난 탈출 훈련과 생존 비법을 전수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불을 지피는 방법을 배운 교육생들은 이번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을 피하는 훈련을 받기 위해 다음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교육생들 눈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완강기.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지만 막상 잘 쓰이지 못하는 데다 교육생들 중에서도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교육생들 모두 11M의 고층에 올라선 뒤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시영, 김민경, 김지연의 표정은 더욱 굳어만 갔다.

이시영은 인터뷰에서 "누구나 트라우마가 있지 않냐.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갇혔던 경험이 있다"며 "45층이었다. 꼭대기에서 갇혔다. 그런 기억 때문에 높은 데가 더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김지연 역시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조금만 올라가도 밑에가 무섭고 떨어지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교관들과 멤버들이 다독였지만 김지연은 끝내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완강기 사용법을 배워본 멤버들은 실전에 돌입했다. 오정연과 우기가 무리 없이 하강에 성공한 이후 김지연의 차례가 다가왔다. 난간에 올라서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신랑"을 꼽은 김지연은 "잘 마무리하고 갈게"라고 영상편지도 남겼다.

김지연은 한참을 머뭇거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다 "나는 살아있다"를 외치며 욕설과 함께 하강에 성공했다. 이후 김지연은 "나도 할 수 있구나 했다. 항상 겁부터 먹었던 제가 한심스럽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은하 교관 역시 "기본적으로 고층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 뛰어내리기 힘들다.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김지연은) 오기와 근성으로 고소공포증을 극복했다"고 칭찬했다.

과감하게 뛰어내린 김성령 이후 김민경 차례가 되자 김민경은 극한의 두려움을 보였다. 그러나 김민경도 결국 하강에 성공했고, 이후 이시영 역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하강에 성공했다.

이처럼 멤버들이 모두 두려움을 극복한 이후 김성령은 "누구나 취약점이 있는데 결국 모두 해냈다"고, 김지연은 "걱정했는데 다 성공해서 뿌듯했다. 서로를 의지하며 다음 것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그때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들이 겪을 향후의 또다른 생존 훈련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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