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밥먹다' 방송캡쳐
SBS플러스 '밥먹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밥먹다'에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출연했다.

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첫만남부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님으로 개그우먼 임미숙이 찾아왔다. 갑자기 브라운관을 떠났던 임미숙은 "90년 5월 30일날 결혼을 했다. 김학래씨가 저를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남편에게 사랑 받으려고 결혼했는데 남편이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2박3일을 안들어오니까 어느날 나뭇잎 하나에도 눈물이 나고 '내가 결혼을 왜 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잠을 못 잤다. 결혼 후 1년 만에 그런 증상이 생겼다. 불안함에 일주일 만에 10kg이 빠졌다"라며 계속 되는 이상증세에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와 첫만남으로 "내가 84년도에 K본부 개그맨 2기로 동상을 받앗따. 그때 남편이 대선배였다. 이경애씨가 대상을 받았는데 남편이 담당하고 저는 최양락씨가 담당이었다. 근데 커피 심부름을 저한테 시키더라. 저한테 관심이 있는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학래에 마음이 없었다는 임미숙은 "싫은데도 매일 편지를 보내다가 안 보내니까 서운하더라. 그러다가 기도원에 갔는데 거기에 있었다. 지금까지 받은 편지들이 다 영화 같았다. 거기에 마음이 갔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까지 정직하게 적어놨다. 정말 나를 사랑하는구나"라며 결혼 결심을 했다고 했다.

임미숙은 "오늘 여기서 바로 잡자 우리가. 개그맨들이 어디가서 웃기려고 하다보면 과장이 된다. 포커 게임을 한건 맞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학래는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가 후배가 포커를 하자고 해서 하게 됐는데 거기에 빠진거다. 빠지다 보니까 이튿날 녹화가 없으면 이어져 내가 이거로 속을 썩였다"라고 설명했다. 김학래는 "나는 어떻게 됐냐면 열심히 일하고 노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인가 했던거다. 가족의 의미를 내가 너무 늦게 알았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김학래 각서에 대해 "몇년 동안은 각서 썼을때 귀엽다 했는데 나중에는 안 지키더라. 그래서 재산을 쓰라고 했다. 그래서 저는 각서의 강도가 점점 세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학래는 "해 달라고 하면 해 달라는거 다 해줬다. 등기 이전 다 해줬다. 그리고 각서 얘기도 20년 넘은거다"라고 말했고, 임미숙은 "이제는 내가 각서쓰게 생겼다.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하지 말라고"라며 김학래 악플들에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이가 드니까 아내밖에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3번의 사업 실패로 "빚이 쌓였다. 놀랄 정도로 많다. 수십 억. 은행 이자만 한달에 수천만 원씩 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임미숙은 "미사리에서 IMF가 오고 하니까 힘들어졋다. 지인에게 돈을 빌렸는데 친구가 보증도 해주고 그랬다. 빚만 갑자기 60억으로 늘었다. 정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중식당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건물을 사서 인테리어에 돈을 많이 썼다며 여전히 그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임미숙과 김학래는 "그때부터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라며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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