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정우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주역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는 "아직도 시차 적응이 안 된다. 평소에는 빠르면 10시, 11시에 일어난다. 저는 야행성이다. 잠은 보통 오전 2~3시에 자는데 빨리 자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이렇게 이른 시간에 높은 텐션인 거 오랜만이다. 깨어나니 9시 10분이었다. 다행히 꿈이었다"고 웃어보였다.
정우는 지난 2016년 배우 김유미와 결혼해 5년차 부부가 됐다. 정우는 "잘 살고 있다. 장가 가시거나 결혼하신 분들 보면 결혼하면 안정적이라고 많이 말씀들 해주신다. 저는 그게 뭔지 잘 몰랐다. 그런데 한해 두해 지날수록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과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이웃사촌'에 대해 정우는 "굉장히 따뜻하고 유쾌하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휴먼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이번 영화 잘 나왔냐"는 물음에 정우는 "굉장히 파격적인, 예상치 못한 돌발적인 모습이 많이 들어가 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 영화가 잘 나왔다. 제가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호흡 맞췄을 때의 기억들이 남아있어서 제 나름대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님 영화다. 그때 천만이 돌파한 걸로 아는데 이번 영화는 코로나인 걸 감안하고 몇 만 목표를 하냐"고 물었다.
정우는 "솔직히 저는 240만 정도만 넘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손익분기점은 어떻게 되냐"는 장성규의 말에 "240만"이라고 웃어보였다.
240만 돌파시 공약으로 정우는 장성규의 제안을 받아들여 '굿모닝FM'에 재출연, 2시간동안 더블DJ하기로 정했다.
정우의 작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영화 '바람'에 대해 정우는 " 제 실제 이야기를 영화에 넣어 아버지 생각이 참 많이 났다. 촬영 중이었지만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던 것 같다"며 "제가 본안을 먼저 쓰고,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로 완성해주셨다. 배우로서 값진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정우는 "대본을 볼 때 캐릭터가 나라면 대사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접근한다"며 "휴대전화로 내 모습을 찍거나, 동료나 스태프들과 대사를 맞춰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등이 출연한다. 11월 중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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