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타트업' 방송캡쳐
tvN '스타트업'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남주혁의 숨겨왔던 상처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이 과거를 떠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달미(배수지 분)가 15년 전 편지와 한지평(김선호 분)의 글씨체를 비교하며 "진짜로 도산이랑 똑같네. 글씨체도 생일도 똑같아? 어떻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남도산은 서달미의 머리끈을 바라보다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5년 전 수학올림피아드에 나가게 된 남도산은 "그때 난 모든 문제를 풀고 딱 한문제만 남겨두고 있었다. 평소면 쉽게 풀 그 문제가 이상하게 나를 괴롭혔다. 그때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그리고 딱 한 줄 그 문제의 풀이가 눈에 들어왔다. 난 그 바람의 이름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딱 한줄 그 한줄을 봤다는 이유로 9개를 푼 나의 실력은 내 머리속에서 지워졌다. 메달이 너무나 무거웠다"라며 자신의 메달은 다른 사람에게 양보했고, 남도산은 "그날 시험장에 불어왔던 바람은 행운의 바람이 아니라 훗날 내 자존감을 허무는 매서운 돌풍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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