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캡처
'뭉쳐야 찬다'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여자 스포츠 전설 4인방이 폭로전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여자 스포츠 전설 현정화, 김미현, 전미라, 이상화가 출연해 '2020 뭉쳐야 찬다 선수권 대회' 코너가 진행됐다.

먼저 현정화는 여홍철과의 인연에 대해 "'까치회'라는 스포츠-대중문화계 20여 명이 모인 단체가 있다. 그곳에서 친분을 쌓아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정화는 "여홍철 교수가 나에게 고백하더라. 선수 시절에 나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여홍철은 "말 잘해야 된다. 18살에 태릉 선수촌에 들어갔는데 당시 현정화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후광이 비치더라. 우상이었다. 현정화 선배 보고 운동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형택이 전미라를 쫓아다녔다는 의혹이 나오자 이형택은 "전미라가 주니어 때 유명했다. 성인대회에서도 우승하고 그랬다. 모두 전미라를 좋아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용만이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을 부르자 전미라는 "이 노래는 윤종신이 딴 여자 때문에 만든 노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미현은 김병현과의 인연에 대해 "김병현은 20년 전 대학교 체육인의 밤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라고 밝히며 "그때 자꾸 말을 걸었다. 번호도 물어봤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남자가 파란색 털 옷을 입고 와 너무 놀랐다. 근데 되게 친절했다. 미국에서 LPGA 시합 있을 때 같이 응원해줬다. 근데 경기에는 집중을 안 하고 계속 핫도그만 사 먹었다"라고 말해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김성주는 김미현을 "LPGA 신인왕이자 통산 8승의 주인공이다. 순수 상금만 환율 계산해 96억 5천만 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미현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미현은 "154cm의 키로 외국 선수들과 경쟁했다. 통산 8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하루 2,000개의 공을 쳤다. 집중해서 하면 볼 100개를 30분 동안 친다. 그렇게 2,000개를 쳤다"라고 털어놨다. 김미현은 "하루종일 타석에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미현은 "공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봇대를 10번 맞친 뒤 집에 갔다"라고 설명했다.

'뭉쳐야 찬다' 캡처
'뭉쳐야 찬다' 캡처

또한, 이상화는 "지금은 강남과 함께 살고 있지만 모태범과 커플로 의심을 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밝히며 "열애설을 즐겼다. 너무 친하다 보니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겸허히 받아들였다"라고 답했다. 이에 모태범은 "이상화를 한 번도 이성적으로 본 적이 없다. 의리 있는 친구다"라고 전했다.

이상화는 "처음 결혼 날짜를 잡고 사석에서 모태범을 먼저 만났다. 그런데 '뭉쳐야 찬다' 촬영 문자를 보여주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이 "가라고 등 떠밀었다"라고 모함하자 이상화는 "배신이다. 미스터 모"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정화가 "결혼식 참석보다 축의금을 얼마 냈는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자 이상화는 "미스터 모 많이 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정화는 어쩌다FC와 탁구 대결을 펼쳤다. 현정화는 탁구채 대신 휴대폰을 들고 홀로 어쩌다FC 멤버 2명씩 상대해야 했다. 안정환은 양준혁과 팀을 이뤄 경기를 펼쳤지만 연이은 실수로 실점을 해 멤버들의 구박을 받았다. 안정환은 "나 먼저 퇴근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현과 어쩌다FC는 50m 홀인원 대결을 펼쳤다. 이에 김미현은 "홀인원 열 번 하고 그 다음부터는 안 셌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가 "한국인 선수 중 LPGA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 한 선수"라고 설명하자 김미현은 "한 홀에서 기분 타수보다 3타수 적게 홀인하는 앨버트로스도 두 번 했다"라고 답했다.

어쩌다 FC와 여자 스포츠 전설 4인방이 '2020 뭉쳐야 찬다 선수권 대회'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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