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도완이 김선호의 멱살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극본/박혜련, 연출/오충환)에서는 편지의 진실을 알게 돼 방황하는 달미(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모 데이 피칭을 앞두고 긴장하던 달미(배수지 분)는 “샌드박스 로고에 있는 그네 타는 아이가 원 대표님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는 인재(강한나 분)를 기가 찬 듯 바라봤다. 인재는 달미의 눈치를 보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지만 자신을 쫓아온 달미에게 “그래, 내가 샌드박스 들어올 때 네 얘기 좀 빌려 썼다”며 “근데 네 꼴 보니까 별로 훔쳤다는 생각이 안 난다. 지금 그네 타기 무서워서 못 타겠다고 징징대는 애가 너니, 나니? 이래도 내가 너한테 사과 해야 하니?”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때 도산이 나타나 대답하지 못하는 달미를 대신해 “사과하세요, 훔쳤잖아”라며 “남의 추억까지 훔쳐다 쓸 만큼 당신 별 볼 일 없었잖아. 자신 없었죠? 그거 들키기 싫어서 속이고 숨기고”라고 말했다. 인재는 “당신이 뭘 알아?”라며 분노했고 도산은 “잘 알죠. 나도 비슷한 짓을 했으니까”라고 답했다. 편지의 진실을 알고 도산을 피하던 달미는 의외인 듯 도산을 바라봤다.

도산은 달미에게 “나 너한테 편지 쓴 적 없어. 널 안 지 몇 달 안 됐고. 나에 대한 감정까지 헷갈리면 없던 걸로 해, 다 지워도 돼. 그걸로 네가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만 한 가지, 삼산텍이 여기까지 온 거 네가 만든 성과야. 그건 절대 의심하지 마”라고 자신감을 심어줬다. 편지의 진실을 알고 “나까지 가짜 같다. 자신이 없다”며 방황하던 달미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지평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용산(김도완 분)은 “아까 팀장님이 서 대표에게 전하라던 ‘정 안 되면 대안이 돼주겠다’는 말, 멋있었다”며 “근데 우리 형한테는 왜 그랬냐, 우리 형 왜 죽였냐”고 물었다. 형의 복수를 위해 샌드박스에 입성한 '복수하기' 포스트잇의 주인공이 용산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지평은 황당한 듯 “지금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 모양인데, 내가 당신 형을 죽였으면 지금 여기 있겠냐, 감옥을 갔어야지. 난 당신 형을 모른다”고 말했다. 용산은 지평의 멱살을 쥐며 “기억도 못할 줄은 몰랐네”라고 살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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