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윤선아 그리고 최란과 이충희가 출연했다.
전날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최란과 이충희 부부가 출연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밥심이 처음으로 초대한 첫번째 손님 윤선아가 도착했다. 강호동은 "내 기억으로는 아마 10년 전 임신과 출산이 공개되면서 너무나 화제가 됐었다"라고 말했고, 윤선아는 "아이 낳은지 13년 됐다. 사람들이 놀란다. 아직도 아기 키우는지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선아는 "제가 갖고 있는 병 때문에 안쓰러워하시는거 같다. 제 병은 골형성부전증이라는 병이다. 약한 충격에도 뼈가 잘 부러지는 병이다. 현재까지는 치료 방법이 없는 희귀질환이다"라며 다시 뼈가 약해지는 갱년기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선아는 "아이 낳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들은 먼저 오라고 하고 자리도 알려주고 세심히 챙겨준다. '엄마가 장애인이라고 놀리면 안 챙피해?'이러면 아들이 '그럼 내 친구가 아니지'라고 답하더라 깨달음을 주더라. 길가다가 위험하게 보이면 치워주고 거의 보디가드다. 저는 그렇게 성숙하지 못한데 저보다 더 성숙하다. 자신만의 단단한 확고한 자존감이 있더라 그래서 내가 정말 미안해하기만 있었는데 이 녀석 그래도 잘 자라고 있었구나"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문난 잉꼬부부 스포츠 스타 이충희와 배우 최란 부부가 찾아왔다. 내조 포기 선언을 한 최란은 1억 내조를 했다며 "감독은 성적이 안 좋으면 고스란히 감독의 책임이 되잖아요. 잘린거야. 성적이 안나서"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이충희는 "잘린게 아니라 성적이 안 좋아서 재계약을 안한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란은 "얼마나 상심이 컸겠어. 속에서 주눅들고 그랫겠냐. 높이 있다가 한순간에 추락한거를 가까이서 봤잖아요. 주눅 드니까 편하게 쓰라고 줬다"라며 내조 이야기를 풀었다.
이충희와 최란이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이충희는 최란의 절친을 소개 받았었다며 "전화를 안 받았다. 도망 다닌거야. 부담스럽더라고 그러면서 집사람하고 비교가 되더라"라고 말해 최란이 놀랐다. 이어 이충희는 최란에게 프로포즈를 먼저했다고 했고, 최란은 "저 아파트에서 같이 살자 방송 그만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1초 만에 '싫어'라고 답했다. 그때 제가 연기에 맛을 알아가고 유망주 시절이었는데"라며 당시에는 마음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최란은 주선해준 언니에게 이끌려 다시 체육관에 갔고, 자신이 왔다는 소식에 이충희가 달려나와 업어줬다며 어느순간부터 남자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최란은 수십 억대 사기에 대해 "정 때문에 단칼에 못 자르겠더라 몇 백에서 몇 억까지 그게 다 친한 지인들의 부탁이었다. 단 하나도 돌려받지 못했다. 못 받은 돈만 30~40억 될거다. 해외로 도망가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충희는 "둘 다 공인이다 보니까 거절을 못했다. 그게 어렵더라"라고 덧붙였다. 최란은 "나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만나고 친해지면 꼭 돈 얘기가 나오고 무작정 제주도로 가서 정착했다. 제주도가서도 공무원 말고는 만나지 말자. 그리고 돈 얘기 했다 그러면 나는 바로 등 돌린다"라며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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