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멤버들이 불을 피웠다.
19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나는 살아있다'에는 점심식사를 위해 불을 피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옥수수와 감자만 먹고 유속 극복 훈련 등을 해냈다. 이후 이들은 배고픔을 호소하며 식사하러 갔다. 김민경은 "흙 먹어도 맛있을 거다"고 했고, 김성령은 "빨리 먹을 수 있는 거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먹고 싶었던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러나 끓이지 않은 매운탕을 발견했고, "불 피워야 먹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나는 매운탕 안 좋아한다"며 외면하려고도 했다. 이시영은 "이거 우리 제사상 아니냐"고 했고, 우기는 "참 쉬운 게 없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불을 어떻게 피우냐"고 했다. 이에 김민경과 이시영은 "오늘은 햇빛이 있으니까 이 빛을 받아서 하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금까지의 지식을 총 동원해서 불 붙이기에 도전했다.
교관들은 "열정이 넘쳐서 음식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것 같다. 배고픔을 잊은 채 불을 피우려고 한다는 거냐"며 감탄했다. 그때 오정연은 감자전에 손을 댔고, 교관들은 먹는 줄 알고 저지했다.
그러나 오정연은 감자전의 기름기를 노린 것이었다. 우기는 "기름 저기 있지 않냐. 저기 탕이 있다"며 매운탕을 쓰자고 했지만, 오정연은 감자전을 택했다. 그는 "그 기름 성분이 아주 미량이라도 남아있을 것이다. 기발하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앞서 벽돌로 불을 피우려고 한 적도 있는 오정연은 감자전 기름을 짜내려 했다. 그는 감자전 조각을 솜에 짜서 기름을 묻혔고, 이어 불을 붙이는 데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감자전으로 만들어진 불씨에 달라붙어 불을 키웠다.
그러나 결국 불씨는 꺼지고 말았고, 오정연은 "힘들구나"라며 한탄했다. 계속해서 불씨가 꺼지자 이시영은 "어떡하냐. 우리가 방법을 모르나 보다"고 했다. 머리카락까지 태울 생각이었다고.
1시간 반이 경과하자 이시영은 공기가 통해야 한다는 비법을 터득했다. 드디어 불 키우기에 성공한 멤버들은 매운탕에 라면까지 끓여먹으며 감탄했다. 우기는 "우리 오늘 포기하지 않기를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불 피우기에 성공하고 밥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안타까운 한편 응원을 보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