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벌써 난다"면서 니트 티셔츠를 자랑했다. 박영진 역시 독특한 레터링이 들어간 데일리룩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에바는 "이번주 말고 지난주에 준비했던 뉴스가 있다. 러시아에서는 휴대폰을 손에 쥐고 운전하면 처벌을 하겠다는 법이 통과시키지 않을까 하는 조짐이 있다더라"면서 "굉장히 좋은 것 같다. 휴대폰은 정말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진은 "저는 오솔길에 걷다가 문자를 보내는데 굴러 떨어진 적 있다. 자연적으로 처벌받은 것이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전화기를 잠깐 떨어뜨리고 잡으려고 숙이면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러시아는 정말 그런 걸 잘한다. 무섭다. 러시아는 사형제가 있냐"고 물었다. 에바는 "사형제는 없다. 그렇지만 감옥이 시설이 안좋다. 넷플릭스에 다큐가 있으니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면서 "지하는 아니고, 사람이 아니라 짐승 대하듯 한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사귄지 1년도 안되었는데 결혼하자는 남자친구에게 결혼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고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는 "결혼은 쉽게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바에게 "여성분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는 건 어떤 부분이냐"고 물었다.

에바는 "결혼하기 이르거나, 이 사람과 결혼하기에 내가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이사람과 평생 살기에 신뢰가 덜 가거나, 이 사람과 애를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노후 고민 등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을 고려해보면서 멀리 내다보는 것이다. 그래서 망설일 수 있다"고 답했다.

박영진은 "저는 3개월 만에 이야기했고 1년이 안되어서 결혼을 했다. 점점 서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했다. 데이트하면서 나이먹고 귀촌할 생각을 나누고, 국민연금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연은 기숙사에 들어간 딸의 연락문제로 고민하는 청취자에게서 전해졌다. 박영진은 "대학생이면 지원이 가장 크다. 지원을 끊어보시면 연락이 올 수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저도 어머니께 3일 정도 연락을 끊어본 적 있다. 저처럼 잔소리도 많고 귀찮아서 끊었던 느낌일 수 있다"고 공감했다.

에바는 "귀찮을 수 있고, 대학생활이 신기할 수 있다. 친구들도 만나고, 동아리를 들어가야 하는데 점 하나 보내는 것보다는 작은 문구나 이모티콘같은 걸 만들어서 복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에 박명수는 "부모님 살아계실 때 잘해야 한다. 자나 깨나 자식 생각밖에 없으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사연은 영어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 러시아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에바는 "저도 영어는 잘 못한다. 그런데 다 잘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아이를 키워서 이제 중학교에 가는데, 영어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껴 놔야 뭐라도 한다. 영어는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에 맞게 아이가 관심이 있고 잘하는지는 봐야한다. 잘은 모르지만 조기교육은 중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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