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민경이 강풍극복훈련을 해냈다.
26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나는 살아있다'에는 산악 생존 훈련과 강풍 극복 훈련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아침 구보를 하며 식수로 쓸 이슬을 모았다. 진흙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다리를 끌며 걸은 이시영은 '이슬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이들은 산악 생존 훈련에 돌입했다.
멤버들의 과제는 1052미터의 마산봉을 정상까지 오르는 것이었다. 김성령-김지연, 우기-오정연, 김민경-이시영이 한 팀이 되었다. 다친 동료를 운반할 경우를 대비해 2인 1조로 10kg 쌀 포대를 옮기는 것도 미션이었다.
박은하 교관은 혼자 쌀 20kg 옮기기에 도전했다. 그는 "교육생들도 산까지 올라가는 도전을 하는데 저도 도전을 한다는 의미로 20kg를 메고 산 정상까지 가겠다"고 했다. 그는 산에서 자는 방법이나 부상시 나무껍질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시영은 김민경에게 "아직 괜찮냐. 쉬고 싶으면 이야기해라. 쉬진 않을 거다"고 했고, 김민경은 "난 네가 교관님보다 더 무섭다"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시영은 과거 다리 부상을 당했던 김민경을 계속해서 챙기며 산을 올랐다.
김성령은 "나처럼 나약한 50대 여성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지만, 체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김지연은 김성령을 대신해 쌀 포대를 옮기며 도와줬다. 우기는 힘들어하는 오정연에게 "내가 치킨이고 밥이다. 나 안 잡을 거냐"며 그들만의 훈련법을 보여줬다.
박은하 교관은 "힘들었지만, 교육생들도 열정적으로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며 정상에 도착했다. 김성령도 "포기하지 않는다. 두 아들에게 엄마는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쌀 포대 들기에 도전했다.
정상에 도착한 멤버들은 풍경을 구경했다. "같이 했기에 올라올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우기는 "언니한테 포대를 옮기고 싶을 때마다 할 수 있다고 다독였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강풍 극복 훈련에 도전했다. 이들은 낙하산을 이용해 강풍의 위력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김민경은 "그래도 내가 다른 건 다 못 해도 힘쓰는 것 하나만큼은 제대로 뭔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 발 한 발 그냥 나아갔던 것 같다. 가야 돼 가야 돼 하면서"라고 말했다.
교관들은 "여기 있는 사람 아무도 못 한다. 김민경 교육생만 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승자의 여유다. 드디어 이겨냈다"고 칭찬했다. 멤버 중 가장 체구가 작은 우기는 가장 강한 바람 때문에 낙하산에 휩쓸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며 정신력을 보여줬다. 다른 멤버들은 우기를 붙잡아 끌어주며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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