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엄지원이 육아휴직을 고민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산후조리원'(극본 최윤희, 윤수민/연출 박수원)에는 오현진(엄지원 분)이 산후 조리를 마치고 라온이 엄마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내 최연소 상무로 진급한 오현진(엄지원 분). 그는 조리원을 나와 자신이 런칭한 제품을 입점하는 화장품 가게로 향했다. 조리원에서 아내가 사라지자 찾아나선 김도윤(윤박 분)은 오현진을 발견하고 안도한다.

카페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오현진. 도윤은 "완벽하게 준비된 엄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입덧, 토덧 모두 회사나가면서 버티고, 배불러서 허리아프고 속쓰려서 힘들어도 참아냈다"면서 "한참 어린 엄마들 사이에서 정보도 느리고 힘들어도 버티려고 노력하지 않았냐"고 진심으로 위로했다.

하경훈(남윤수 분)의 연주회에 참석한 조은정(박하선 분). 경훈은 "진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은정은 "일부러 온 건 아니고 이 근처에 행사가 있어서 우연히 왔다"고 강조했다.

경훈과 등장한 카페에서 지인을 마주친 은정은 사촌 동생이라고 둘러댄다. 경훈은 쌍둥이 학부모의 등장에 당황한다. 은정의 지인은 경훈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묻고 경훈은 "괜찮다"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도망치듯 카페를 빠져나온 은정은 "창피해서 그러는데 왜 따라 나오냐"고 다그쳤고 넘어져 다리를 다친다. 경훈은 약국에서 바를 약을 사와 은정에게 건넸다. 은정은 "나 우연히 온 것 아니다. 위로받고 싶은데 갈 곳이 없더라. 친구도 없고. 친구라고 변명하면 한 번쯤은 괜찮지 않나 싶어서 찾아왔다. 근데 나는 친구만들 주제도 안되는 사람이라고 확신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은정은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 일, 트집잡힐 일 하면 안된다. 애들하고 애들 아빠가 있다. 그쪽한테 끝까지 이상한 사람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경훈은 손목을 잡아 끌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이선우(정성일 분)는 아내 은정에게 "왜 이리 연락이 안되냐, 기자들앞에서 얼마나 우스워진지 아냐"고 채근했다. 은정은 "당신은 내가 왜 도망쳤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그저 당신이 어떻게 보이는지만 중요하냐, 우리한테는 매일이 당신이 중요한 날이다. 결혼 후 슬럼프라는 기사를 보면서 마음 졸였다"고 말했다.

이에 조은정은 "항상 당신 눈치만 보고 살았다. 나도 이제 행복해질거다. 당신 눈치 그만 볼 것이다. 쉬어야 겠으니 그만 가달라"로 싸우는 와중에 조리원 산모들에게 대화 내용을 들키고 만다.

로즈앙 미팅을 앞둔 현진은 육아휴직을 결정한다. 그는 "2년짜리 계약직 상무가 1년 육아휴직한다고 하면 회사에서 자르려나? 엄마라는 일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다들 꿈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사람들이던데, 아이를 위해 양보하고 사는 것 같다. 딱풀이 얻었으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기고 걷고 크는 걸 옆에서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로즈앙 미팅을 앞두고 회사에서 현진이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알렉스 이사에게 맡기자고 제안한다. 현진은 "출산 휴가 까지만 기다려달라. 바로 TF팀 꾸려서 대응하겠다"고 답한다.

조리원으로 돌아와 육아휴직에 대한 고민을 전하는 현진. 은정은 "엄마도 이기적이어야 한다. 원장님도 워킹맘이었다. 내가 행복해져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 하고 싶은 걸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현진의 퇴소날. 프리미엄 분유와 유아식을 선물한 최혜숙(장혜진 분). 현진은 "모유 수유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고 혜숙은 "엄마도 도움 받아도 된다.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엄마다"면서 "꼭 행복해지세요"라고 덕담을 나눴다.

조리원을 퇴소한 현진은 "아이와 함께 매일 울었고, 아이와 함께 매일 자랐다"며 눈물겨운 육아를 이어갔고 은정은 힘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으면 세 아이 육아에 힘을 쏟았다.

조리원을 나선 후에도 정보를 공유하며 연락을 이어가는 산모들. 은정은 "다들 어린이집은 대기했냐"면서 고급 정보를 공유하고 산모들과 아이들의 육아 정보를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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