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문정혁이 유인나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26일 방송된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전지훈(문정혁 분)은 강아름(유인나 분)에게 데릭현(임주환 분)의 행동을 경고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이날 강아름은 반진민(김태우 분)에게 조사를 받으면서 "남들은 지훈(문정혁 분)이랑 저 철 없을 때 결혼해서 헤어졌다고 하는데 나 철없던 거 아니고 포기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땐 그 사람 책임지기 싫었다. 힘들 게 눈에 보이니까.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그런데 이번에는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힘들 게 눈에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진민은 "남편을 많이 사랑하시나 보다"라고 물었다. 이에 강아름은 "솔직히 너무 밉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보고 싶었다. 지훈이한테는 최선을 못했다는 게 내내 후회였다. 결국 그 후회가 나한테 다 되돌아오더라. 그 사람도 나도 다 미워하게 되고. 그래서 이번에는 결과가 어떻든 나답게 해보고 싶다. 미련 없이"라고 고백했다.
강아름은 전지훈을 따로 불러냈다. 강아름이 "둘이 치고 박고 싸웠는가"라고 묻자 전지훈은 "얘기가 다르다. 협조한다고 했다. 그 인간 협조할 생각이 없어보인다"라고 털어놨다. 강아름은 "약속했지 않는가. 남편으로서는 아니지만 경찰로서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지금 너무 감정적인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지훈은 "난 수사관 입장이다. 데릭현을 모른다. 근데 시간이 없다. 그 인간이 주는 정보 내 선에서 취합해야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아름이 "데릭을 믿어라. 다 오픈하려고 한다"라고 전하자 전지훈은 "난 아직 모르겠다. 데릭현 네 남편의 등급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정체 눈치 못 챈 거보면 문서 도둑질이나 하는 하급 스파이다. 그런데 널 속인 거 보면 그것 마저도 연기인 일급 스파이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을 다 감안하는 게 내 일이니까 걱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네가 원하는 그림대로 될 거다"라고 전했다.
전지훈은 데릭현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했다. 전지훈이 "사람을 죽인적 있는가"라고 취조하자 데릭현은 "아니다. 날 정보원으로 삼고 싶다면 나한테토 신뢰를 보여라"고 답했다. 전지훈은 "넌 사람을 속이는 게 그냥 좋은 거다. 널 믿는 사람을 엿 먹이는 게 짜릿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데릭현은 소피(윤소희 분)의 죽음을 언급하며 전지훈을 자극시켰다.
전지훈은 "너도 그날 거기 있었다. 네가 소피를 죽이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가"라고 흥분하며 물었다. 데릭현은 "내가 너라면 날 믿는다. 넌 나 없이 이 사건 해결 못한다. 자기 정보원을 죽인 무능한 경찰이다"라고 다시 한번 자극했다.
데릭현의 정체가 무엇일지, 앞으로 펼쳐질 사건은 무엇일지 반전의 실마리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