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9명의 매력적인 배우와 섬세한 홍지영 감독이 만나 연말 극장가를 따뜻함으로 채울 예정이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돼 홍지영 감독과 배우 김강우,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참석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
홍지영 감독은 "1월 1일까지 어쩌면 여러분도, 나도 감정 소강 상태일 거다. 새로 맞이하는 새해에 대한 설렘도 있고, 두려움도 있고 그 감정들을 9명 주인공이 밀도 있게 감정을 풀어나간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9명의 조합이 우리 영화의 매력이다. 연기 케미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결혼전야'는 커플 중심 영화였다면, '새해전야'는 커플로 엮여있지만 9명의 사연이 각기 다르다. 나와 만나 가끔은 둘 혹은 셋 모두와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종합선물세트처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의 믿고 보는 멀티 캐스팅으로 완성됐다.
김강우는 "시나리오 받았을 때도 읽지 않고 결정했다. 그만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 연출과 배우 관계를 넘어서 큰 누님처럼 상의를 드릴 수 있는 관계라 너무 좋았다. '결혼전야' 이후 그게 벌써 7년이 지났더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유인나와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차도녀, 새침데기 느낌이었는데 너무 배려심 있더라. 영화 처음 찍었다고 했는데 20~30번 찍은 유연함이 있어서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고 치켜세웠다.
유연석은 "실제 나도 낮밤이 바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촬영했어야 했다. 이연희 역시도 그런 상황에서 낯섦을 느끼면서 촬영하게 됐었다. 촬영할 때는 어색하고 쉽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 후시녹음하면서 그때 찍은 영상들을 보니 신비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 공간에서의 판타지가 느껴지더라. 올해 제작됐다면 그런 장면들을 담아낼 수 있었을까 싶으면서 행운이다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로웠다. 진아와의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잠깐 동안이었지만, 여행 다녀온 듯한 기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연희 역시 "굉장히 이국적이었던 것 같다. 언제 남미를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반대에 있는 만큼 비행기도 오래 타고 갔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굉장히 이국적이고 모든게 새로웠다. 건물이라든지, 예쁜 거리라든지 색감들이 예쁘더라. 굉장히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동휘는 "결혼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큰 일이지 않나. 치르기 위해서 많은 것들이 필요한데 대본에서 느꼈다. 글로벌 커플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면서도 글로벌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이 겪는 감정이라 현실적으로 표현해보고자 노력했다. 상대배우도 공감을 해줘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국적이 다르다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배우 대 배우로 호흡이 정말 좋았다. 염혜란의 엄청난 연기력 때문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고 전했다.
염혜란은 "기존 많이 선보여온 시누이와 올케 관계가 아닌 오히려 서로 너무 노력하고, 배려하다 보니 어긋나게 되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유태오가 밝은 분위기의 멜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 영광이었다. 처음 뵙기 전에 나온 작품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니 실제 모습이 더 매력 있다. 약간 엉뚱한, 4차원적인 매력이 있다. 좋은 배우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유태오는 "감독님, 최수영, 눈밭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스키는 타본 적 있지만, 스노우보드는 전혀 못탔다. 우리 영화를 위해서 한 달에 3~4번 정도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 '새해전야'는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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