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프로파일러 이진숙이 이춘재, 고유정과 만났던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2'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내 1호 여성 프로파일러 이진숙 경위는 "2005년 경찰청에서 프로파일러 특채 1기를 할 때 들어왔다. 14년 정도 프로파일러로 일하고 있다"며 "사실 프로파일러가 뭔지 잘 모르고 들어왔다. 상담 공부하고 박사과정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담하는 일 자체는 매력이 있었다. 범죄자와 상담을 하는 사람을 뽑는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원을 하게 됐다"고 프로파일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현재 국내에 있는 프로파일러는 총 36명. 과학수사 요원들이 입구부터 시작해서 발자국, 지문, 눈에 보이는 증거를 찾는다고 하면 프로파일러는 현장에 가서 '보일러가 켜져 있나', 'TV는 왜 켜져있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증거를 수집한다.
이진숙 경위는 "범죄자를 지금까지 300명은 넘게 만난 것 같다. 이춘재, 조유정도 만났다. 저는 중간에 이춘재가 수원에 왔을 때 투입이 됐고, 이춘재가 부산에 있었을 때는 경기남부청 소속의 프로파일러가 가서 자백을 받아냈다"며 "이춘재는 그냥 딱 봤을 때 사이코패스라고 느껴지는 인상은 아니다. 워낙 수감생활을 오래해 얼굴도 하얗고 그런 느낌이 안 들지만 수원에서 같이 면담을 진행했는데 하면 할수록 '이 사람은 정말 문제가 있구나' 싶더라. '내가 만약에 범죄에 대해 생각하거나 뉘우쳤다면 내가 이렇게 많이 (범죄를)했겠느냐'고 반문하더라"라고 말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마치 사건을 얘기할 때 제 삼자의 이야기처럼 말하는 습관이 있더라. 영화 '살인의 추억'도 봤는데 별 느낌 없었다고, 그냥 영화로 봤다고 하더라. 잘못을 느꼈다면 사건에 대한 기억이 남기 마련인데 전혀 없었다. 이춘재가 반성하는 태도는 전혀 보지 못했다. 일부 보도된 것을 보면 사과의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유정에 대해서도 이경위는 "경제적인 환경은 나쁘지 않았지만 심리적 환경은 굉장히 부담을 많이 느끼며 성장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자기가 계획한 대로만 진행이 되야 만족이 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프로파일러가 전하는 새로운 사실과 이야기들에 시청자들도 흥미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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