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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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한윤서가 박나래의 미담을 공개했다.

25일 JTBC에서 방송된 '갬성캠핑'에는 코미디언 한윤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캠퍼들은 서로 "어렸을 때 산타는 믿었냐"고 물었다. 한윤서는 "중학교 때까지 아빠가 양말에 산타를 넣어줬다"며 오랫동안 산타를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이후에 내 인생에 두 번째 산타가 왔다"며 박나래 이야기를 했다.

그는 "박나래 씨께서 명품 백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윤서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늘일 것 같다. 나래가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결심한 게 윤서랑 같이 캠핑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고 했다.

박나래는 "분위기도 좋고 멤버들도 좋으니까 꼭 부르고 싶었다"고 했고, 한윤서는 갑작스레 울음을 터뜨렸다. 캠퍼들은 "이렇게 갑자기 우는 거냐"고 당황했고, 안영미는 "내가 울면 이런 기분이었냐. 무슨 눈물이 방귀탄 터지듯 나오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서는 "명품백을 받은 후였다. 저희 둘 같은 회사였는데 송년회에서 선배가 명품 목걸이를 걸고 왔다"며 박나래가 캐주얼한 복장만 하는 자신을 위해 목걸이를 선물로 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내가 하던 거라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너무 별로였다. 취해서 의자에 올라가 '나래 선배한테서 이거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것 때문에 다른 후배들도 용돈을 달라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이후 한윤서는 "매니저 오빠가 '너 때문에 나래가 돈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걸 듣고 죄송해서 전화를 걸었다"며 "그런데 '원래 한번 베풀려고 했는데 윤서 덕분에 자리가 만들어져서 멋있게 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윤서는 "저는 너무 행복한데 입방정 떨어서 너무 죄송하다고 했더니 '입방정 떨어도 된다. 언니는 네가 행복하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며 박나래의 넓은 마음씨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많은 후배들 중에서 유독 윤서를 아낀 이유가 궁금하다"는 물음에 "개그 자체를 코빅에서 첫 시작하지 않았냐. 그런데 첫 코너를 나랑 같이 했다. 내가 소품에 좀 깐깐한데 제작진도 준비를 못 하는 걸 직접 구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박나래는 "그렇게 4년 넘게 프로를 같이했다. 소품만 잘 챙기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도 좋고 잘 웃기니까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안영미는 "나는 너무 개인주의라서 누굴 챙겨본 적도 없고, 후배들이 다가와도 제대로 챙겨봐준 적이 없다"며 "나래를 보면 그런 걸 너무 잘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박나래의 인성이 돋보이는 일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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